최근 5년 토종 선발 war, 유희관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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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1 22:40:58
전 유희관 선수를 꾸준한 이닝이터+느린 구속임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예시를 보여준 상징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세라에선 마치 팀빨, 판정빨로 얻어걸린 운 좋은 투수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많은 것 같아 좀 아쉽네요.
움짤 짜깁기한 걸로 희판존이라고 평가절하하는거나, 표정이나 몸때문에 비호감이라던가 하는 비난 역시 납득이 어렵네요. 유독 유희관이 던졌을때 볼이 스트라잌으로 처리된게 많은지 정확한 수치나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느린 구속에서 기인한 선입견과 감정에 의존한 평가는 실제 자질에 비해 좀 박하다고 생각하네요.
팀빨 구장빨을 부모의 특혜로 비유하는 분들도 있던데 이런 비유는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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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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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댓글이 시작인데... 양보해서 유희관의 스트라이크존은 유희관이 국내 심판수준에선 줬던 공을 제구로 넣다 뺐다 하면서 존을 넓혀서 그럴 수 있다 치고(이게 본인 제구가 안되서 안먹히든 심판이 존을 좁게 가져가서 안먹히든 안되는 날은 거진 털립니다.)
외모 가지고 비하하는건 뭐 공느리고 뚱뚱한 투수한테 털린다고 빡쳐서 그러는건데 걍 수준이하고
유희관 싫어하는 이유의 가장 큰 지분은 대놓고 볼을 스트라이크 안줬다고 자꾸 불만인 제스처나 표정을 보인다는거죠. 존 이득보고 끝이면 이정도로 뭐라 하지 않습니다.
아래 데첼리에님 글처럼 플라핑이 심한건데 농구에서 김주성이 커리어 내내 국대와 팀에 헌신하면서 리그 최고의 국내 빅맨으로 군림해왔는데 동부와 국대정도만 보는 팬들 이외의 타팀팬들에게 xxx 취급 받은 이유가 다 플라핑 심한거 때문입니다. 서장훈 목장훈 만든 사건이나 15년이였나 플레이 도중에 심판 안볼때 포웰한테 몸통박치기로 포웰한테 시비 걸고 포웰이 밀치니 플라핑으로 파울 유도해서 포웰 퇴장 당하고 하는 더러운짓 까지 해서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