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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싶다" 정우영, LG선발 해답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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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9 08:49:36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정우영(20)은 20시즌 과제로 ‘선발투수 변신’을 내걸며 팀의 약점을 메우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우영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 막바지 최근 근황과 이듬해 목표를 밝혔다. 2019시즌 56경기 65.1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를 기록한 그는 오는 25일 시상식에서 신인왕 트로피를 들 확률이 높다.
준플레이오프 2·3차전에서도 무실점 투구로 2홀드를 올렸다.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냈지만 정우영의 머릿속은 이미 2020시즌으로 가득 차 있다.

재활조로 마무리캠프를 마친 정우영은 “포스트시즌 후 공은 전혀 던지지 않았다. 1월부터 캐치볼을 하게 될 것 같다. 스프링캠프보다는 시범경기에 맞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2020시즌에는 안 아픈 게 우선이다. 그리고 선발로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했다. 그는 “이듬해 중간투수 형들이 많이 돌아온다. 우리팀 4·5선발도 비었고 한 번 해보고 싶다. 시즌 끝나고 선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몸상태를 봐서라도 그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발은 한 번 던지고 여유가 있다. 이전에는 중간을 계속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의 말대로 LG는 2020시즌 김지용, 정찬헌, 이정용 등 불펜 필승조 자원들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이들 셋 중 두 명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면 2019시즌 불펜에서 활약한 정우영과 김대현을 선발투수로 돌릴 수 있다.

LG 류중일 감독 또한 “2020시즌에는 4·5선발 약점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일단 (임)찬규가 한 자리에 가겠지만 돌아오는 불펜투수들이 있으니까 이들의 상태를 보고 김대현과 정우영을 선발진에 올릴 수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며 “순위가 높으려면 투수력이 좋아야 한다. 지난해와 올해 우리가 가장 달라진 점도 불펜 아니겠나. 돌아오는 불펜투수들이 다 잘 한다면 우리 투수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복귀자원과 기존자원의 적절한 조화로 마운드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는 류 감독이다.

정우영 또한 “보직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결정하신다. 그래도 경쟁 기회라도 잡고 싶다”면서도 “일단 체력은 자신있다. 이닝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인데 구종도 하나 정도 더 필요할 것 같다. 빠른 계열의 공이 많으니까 커브를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가오는 스프링캠프에서는 변화구를 많이 던지게 될 것 같다.
대표팀 욕심도 여전히 갖고 있다. 선발투수를 해도 박종훈, 이영하 선배님처럼 대표팀에서는 불펜으로 나가면 된다”고 선발진 합류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정우영의 비시즌은 없다. 비활동기간인 12월과 1윌에 정우영은 잠실구장에서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딱 2주 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바로 잠실로 간다. 지난 겨울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운동한 게 시즌 중에 효과가 컸다. 형들도 겨울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중요한 시기 잘 보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468&aid=000059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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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9 09:00:05

기자가 직접 신인왕피셜 했으니 확정적이네용...

2019-11-19 10:16:25

이건 좋은시도인듯 5선발은 김대현으로 한다고해도 4선발이 꼭 필요해서

내년에는 정찬헌, 김지용 등도 오고 신인들도 있으니 불펜은 많을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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