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지극히 주관적인 현시점 세터 2등.gif
GS 칼텍스 이고은입니다.
배구팬 제외하면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국대 경험도 적고
세터의 인지도는 세터 중 제일 잘하는 선수와 국대에서 더럽게 못하는 선수들이 가져가기 때문에(...)
그렇지만 실력면에서는 이다영 다음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장단점이 굉장히 명확한 선수입니다.
장점은 빠른발, 좋은 탄력과 뛰어난 운동능력, 리베로급 수비능력(여자 세터 중 디그 1등)
리시브가 불안한 지에스의 팀 사정 덕에 온몸을 날려가며 토스하는 이고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세터인가 리베로인가>
<인간굴렁쇠>
단점은 토스웍이 느리다는 것과 기복, 그리고 크지 않은 키.
센터 활용이 아쉽지만 윙토스는 꽤 안정적인 편이라고 봐요. 그래서 기름집 스쿼드에 잘 맞는 세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상대 블로커들한테 잘 읽히기도 하고, 토스웍이 좀 느려보입니다. 이고은이 현건 소속 세터였으면 스파이커들이나 이고은이나 서로서로 고생 좀 했을 것 같아요
가장 큰 단점은 키 입니다. 키가 작은 세터는 전위에 위치하게 되면 낮은 블로킹 높이로 인해 상대 공격수들의 맛집이 되기 때문이죠. 이고은은 6개구단 주전 세터들 중에 최단신입니다. 이건 기량이 향상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참 아쉽죠.
그리고 이고은이 국대에 뽑히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도 키입니다. 국내리그보다 키가 더 큰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국대에서는 작은 선수들이 키 때문에 선발컷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속팀에서는 이고은과 안혜진이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있습니다. 차상현 감독이 가장 크게 욕을 먹는 이유도 이러한 세터 기용 때문. 사실 전 주전 세터를 두 명 두어 로테이션 시키는것 자체가 나쁘다고 보지 않아요. 세터 전위일 때 블로킹 높이라는 단점을 안혜진이 조금이나마 상쇄 할 수 있고, 안혜진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서브를 가지고 있으니. 다만 팬들 사이에선 시도때도 없는 교체 때문에 이고은의 기복이 심해진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진짜 매력적인 선수인데 조금 저평가 돼있는것 같고 인지도가 낮아서 안타깝더라구요. 그냥 이런 선수도 있다 라는 느낌으로 글 써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마무리는 자주 보기 힘든 기름집의 속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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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슨슈들은 왜케 다들 예쁜가요 ㄷㄷ
전gs 한송이누님도 아직도 한미모하시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