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워커는 콜로라도 로키스 모자 쓰고 입성
683
2020-01-23 14:45:43
워커는 23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콜로라도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치르기로 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인으로서 힘든 결정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퍼지 젠킨스의 뒤를 이어 캐나다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워커의 고민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지금은 사라진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여전히 캐나다인들에게 남다른 상징성을 지닌 구단으로 남아있다. 캐나다 언론들 역시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 소식을 전하면서 워커의 입회를 크게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커는 역대 명예의 전당 최초로 콜로라도 모자를 쓴 선수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한편 콜로라도 구단은 18일 워커가 달던 3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이로서 콜로라도 로키스도 명예의 전당 선수를 배출했네요. 현재 명예의 전당 모자가 없는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 제외) 입니다.
16
Comments
글쓰기 |
게레로는 에인절스 모자 쓰고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