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4년 재취득은 바꿀 생각이 없는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FA 재취득 4년' 규정 폐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들과 KBO는 이를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현행 제도상 한 번 FA가 된 선수는 다시 FA가 되기까지 풀타임(시즌 145일 이상 등록) 4년을 더 뛰어야 가능하다. 선수협은 불합리한 규정이라 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풀타임(172일 등록) 6시즌을 마치면 FA가 되고, 이후 재취득 요건 자체가 없다.
KBO도 알고 있지만 폐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만난 KBO 관계자는 "FA 재취득 규정을 없애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재취득 제한이 없다면, FA 선수가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FA가 될 수 있다. 구단에는 부담이다. 최소한 4년이라는 제한을 두면, 선수들이 다시 FA가 되기 위해 기량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안전장치 겸 동기부여 측면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먹튀'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뜻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계약금'을 짚었다. KBO리그 FA 계약의 특성상 계약금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KBO 관계자는 "최근 안치홍의 FA 계약이 화제가 됐다. 재취득 4년의 허점을 파고들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실 2+1, 3+1년 같은 계약은 예전부터 있었다. 재취득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야 한다. 선수협의 요청이 있었지만, 양보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저 4년 재취득도 적폐규정인데 계약금이야 선수들도 합의해서 줄이면 되는건데 먹튀는 무슨 말도안되는 궤변인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크보 보면 유사야구 규정이 많은데 mlb에 비하면 제도 면에서는 멀어도 한참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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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이 샐캡받았으면 fa도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