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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파일] '항소심 승소' 린드블럼,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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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6:43:38

린드블럼 측은 곧바로 항소했습니다. 린드블럼 측 변호를 맡은 김경영 변호사는 '롯데가 2017년 파커를 영입하면서 린드블럼과 계약 관계는 완전히 종료된 것'이라며 '2017년 7월 복귀하면서 맺은 계약은 2016년 부속 합의서의 연장선이 아니며 재계약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아웃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밀워키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항소심 승소 소식을 듣고 놀라워하며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린드블럼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된 건 KBO리그, 한국 팬들 덕분"이라며 "바이아웃 금액을 받게 된다면 일부는 좋은 곳에 쓰고 싶다. 부산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고 싶다. 부산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판결문을 면밀히 확인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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