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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리그에서 온 라모스, 적응 문제 없을까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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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8:59:59


지난해 트리플A PCL에서는 1116경기에서 3312개의 홈런이 터졌다. 경기당 2.96개. 전년도 1.88개(1115경기 2097홈런)에 비해 1개 이상이 늘었다. 공인구를 메이저리그 스펙으로 바꾸면서 홈런이 폭증했다.

전부터 '타고투저'리그로 알려졌던 PCL이 공인구 교체 후 더욱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됐다. 리그 평균자책점이 2018년 4.60에서 2019년 5.48로 훌쩍 올랐다.

LG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이런 극단적인 타고 환경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트리플A 앨버커키 소속으로 기록한 타율 0.309와 30홈런 105타점 135wRC+ 기록에도 우려의 시선을 받는 이유다.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뛴 같은 팀 동료보다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난해 앨버커키에서 80경기 이상 출전해 라모스보다 높은 OPS를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가 기록한 홈런 30개는 샘 힐라드(3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샘 힐라드도 작년에 콜로라도 승격해서 불과 27경기만에 7홈런 OPS 1.006 기록했고 콜로라도 주전 외야수로 분류되고 있다.


LG가 주목한 또 다른 강점은 그의 성장세다. 1994년생인 라모스는 아직 마이너리그에서도 6시즌 밖에 보내지 않은 젊은 선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496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92, 출루율 0.370, 장타율 0.527을 기록했다. 홈런은 98개. 이 가운데 62개를 지난 2년 동안 몰아쳤다.
(16~18년 a~aa 레벨에서 라모스는 단계를 올라가며 오히려 옵스 0.712-0.795-0.942 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공인구와 상관없이 2018년부터 장타력을 뿜어냈다. 더블A 61경기 228타석 15홈런, 하이싱글A 60경기 255타석 17홈런을 기록했다. 합계 121경기 32홈런, 지난해 127경기 30홈런보다 많은 대포를 터트렸다. 리그 환경 변화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깎아내릴 수 없는 기록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라모스에 대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 선수로 우리 팀의 중심타선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2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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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6 09:50:39

윌슨 켈리가 너무비싸서 상한걸리는데 싼가격에 이 이상 선수 구하긴힘든듯..

2020-01-26 13:22:53

애초에 플랜c쯤으로 작업 다해놓고 플랜a랑 b가 로스터 안에 들어서 한거 같은데 어쩔수없죠. 차단장도 '그거' 노려보려고 최대한 윗급 컨택한거 같은데 쉽지 않았던거 같네요

OP
2020-01-26 14:40:16

근데 개인적으로 라모스 꽤 맘에듭니다ㅋㅋ
미국에서도 팜에 25살까지 꽤 높은 유망주순위인 선수라 터지면 크게 터질거같아서..

변화구삼진률이 가장흠이긴한데 또 페게로보단 헐 낫기도하고..
파워툴 스케일이 80점에 70인 선수가 변화구 대처가 완벽했음 아시아에 올일도 없겠지만 ㅎㅎ

파워만보면 박병호 페게로보다도 더 괴물이라..

2020-01-26 22:04:59

저도 이정도면 프런트 할 만큼은 했다 싶고 만족ㅋㅋㅋㅋ 엘지엔 3할 20홈런보다 2할5푼 40홈런 타자가 더 필요하다고 보기도 하고 성적 계속 올라가는 것도 좋아서... 페게로는 걸리면 무조건 넘어가는 느낌이고 박뱅은 빗맞아도 넘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라모스도 제대로 똥파워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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