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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은퇴 후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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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4:51:30

 어제 서머리그 캠프코치가 사진인증하면서 올린 글인데 요약하면

 

5년동안 코비 서머캠프 코치했는데 다른 선수들은 이름만 걸고 한 번 슥 왔다 가는데 코비는 매일매일 다 참가하고 심지어 아침8시부터 와서 스케쥴 처음부터 참가하는 날도 종종 있었음.

 

애들 경기 지켜보다가 따로 라인 바깥으로 불러내서 조언해주는 사람이었고, 한번은 영어 못하는 일본 여자애가 기가막힌 수비로 공격자 차징을 만들어내니까 경기중간에 뛰어들어가서 아이랑 하이파이브해주고 경기 끝날때까지 이름부르며 응원해줌

 

 

한 번은 약간 갱스터스타일의 어린 백인친구가 갑자기 오더니 "넌 나 못이겨 내가 화이트 맘바니까." 라고 해서

700여명의 캠프 참가자들 앞에서 1:1해서 5:0으로 발라버림

 

 한번은 애들 다 자고 코비랑 코치 몇이랑 같이 밤에 슈팅연습하고 있었는데 래퍼 Bow Wow가 연락없이 갑자기 체육관에 옴. 그러더니 현찰담긴 가방 던지면서 이거 이기면 니꺼라고 하고 1:1승부 신청함. 코비가 10점 주고 시작해서 11점 내기를 함. 근데 5'7" 래퍼를 상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NBA 결승전에서 볼법한 퍼포먼스로 바로 11점 연속 따내고 발라버림. 그리고 그 돈 사람들 나눠주라고 가방 옆에 있는 사람한테 던져줬다고 함. 글올린 사람도 그래서 $100 받았다고

 

 약간 일화들이 항상 일관성이 있어서 신뢰도가 높네요..ㅠㅠ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eul3bx/remembering_kobe_stories_from_coaching_at_k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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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8 05:24:23

쪼잔하네요

2020-01-28 05:47:06

극한의 열정남이었네요...

2020-01-28 07:51:14

농구열정은 조던 위

2020-01-28 08:12:04

소년만화 주인공인가....

2020-01-28 11:38:03

이런 사람이 왜 먼저 가나요 세상도 참 야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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