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아 18sk 우승이 참 신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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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5 07:57:46
2010년대는
딱 전반기 삼성 후반기 두산으로 양분된다고 보는데요
(2010년대 후반 두산을 왕조로 보는지에는 이견이 있지만 저는 왕조급 전력이라고 봅니다)
중간에 끼어들어 우승한 기아와 슼...
기아는 윈나우 노리고 영입한 fa 선수들 맹활약도 있었지만
09년 우승 느낌으로다가 기존 선수들도 할 수 있는 맥시멈을 한 느낌이고
(+눕동님의 보이지 않는 무언가..?)
18슼은 분명 선수들 에이징커브나 사이클로 봤을 때 내려가는 흐름의 팀이었는데...
(올시즌 이게 절정에 왔다고 봅니다)
탱탱볼 효과 제대로 받은 홈런타자들과 강승호 트레이드 적중 등이 터진게 커서...
그리고 우주의 기운이 모였던 포스트시즌
(몇년간 팀의 가장 큰 약점이던 센터내야진이 공수 맹활약을 할줄은.. 김성현 무실책은 아직도 기적이라고 회자되죠)
힐만감독 능력도 있지만 운이 정말 많이많이 따라줬던 시즌이라고 봅니다
슼은 기나긴 암흑기 들어갈 느낌이라 자꾸 18년 돌아보게 되는데 이런 생각만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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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아는 10년에 한번 온다는 우주의 기운이 모였고 18SK는 두산의 뻘짓(외인타자 X, 린드블럼 투구폼 바꿈)과 명예 와이번스 박건우가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