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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즌 기다린 김광현 "꾹참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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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0:49:50

http://mksports.co.kr/view/2020/702973/


그는 "한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국을 가면 앞으로 미국 생활을 하는데 있어 더 힘들 거 같아 꾹 참고 버텼다. 조만간 시즌이 시작할테니까 그것에 대한 믿음을 갖고 버틴 거 같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시스타디움에서 함께 캐치볼을 했던 팀 동료 애덤 웨인라이트는 그에게 은인이었다. "웨인라이트가 없었다면 한국에 가야하나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얘기하고싶다"며 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사이 웨인라이트 자녀들과도 친해진 김광현은 "처음에는 무서워하면서 '우리 아빠랑 6피트 떨어지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 웨인라이트가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집에 한 번 초대한다고 했다"며 그사이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김광현의 가족들은 이번 시즌 김광현의 투구 모습을 TV로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그는 "백신이 개발되면 (미국에) 들어오게 하겠는데 아직 그런 이야기가 없다.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은 시즌중에도 한국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낯선 나라에 혼자 던져졌다. 그에게는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될 터. 그럼에도 그는 지난 3개월간의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많은 공부를 했던 시간이다. 앞으로 어떤 경험을 하든 이것보다 외롭고 힘든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고 전했다.





개막을 하긴 할지 기약 없는 상황에서 타지에서의 외롭고 힘든 기다림이었을텐데 너무 고생 많았을듯 ㅠㅠ

꼭 결실이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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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09 10:54:15

힘내라 에이스 ㅠㅠ

2020-07-09 11:01:11

선발기회가 있을것 같다고 하는데 그 기회 잘 살렸으면 하네요

3
2020-07-09 12:17:38

멘탈도 강하고 꿈에 대한 의지고 강해서 가족도 없는 땅에서 수개월을 버틴거 아닌지.. 부디 연착륙해서 꼭 꿈 이루길

1
2020-07-09 12:42:45

아무리 애라지만 무서워하면서 '우리 아빠랑 6피트 떨어지라' 이거 인종차별적 발언 같은데..

2020-07-09 13:17:51

인종차별적 발언이 거의 확실시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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