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팀 내에서 스텝들의 무시, 멸시가 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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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23:38:40
MBC가 확보한 고유민 선수의 메모장에는 이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자며 버텼는데,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졌다"는 토로.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미스(실수)하고 나오면 째려보는 스태프, 무시하는 스태프… 더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故 고유민 선수 선배]
"팀에서 무시당하고, 자기 시합 못하고 오면 대놓고 숙소에서나 연습실에서나 그런거 당한 게 너무 창피하고 싫다고 (말했었어요.)"
"주전 연습할 때도 코칭 스태프이 거의 다했지 전 밖에 서있을때마다 제가 너무 한심한 사람 같았다"고 적혀있습니다.
팀 내에서 무시, 멸시받던 와중에 악플까지 더해진 듯...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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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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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