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진행했어도 큰 문제는 없었을거 같은데 좀 아쉽네요

선수협도 그렇고 여론 눈치를 너무 본게 아닌가 싶어요

야구판만 그런건 아니고 여론의 특성이 원래 불편한 심리가 과다대표 되는 경향이 있는데

막상 또 진행하면 별 문제없이 화기애애하게 잘 끝났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관중도 많이 못들어오는 상태고

불편한 분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며 반대하기엔 그정도의 명분은 없죠

저마다의 기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현역 중 손꼽힐만한 레전드인건 분명한 사실이니

이승엽때도 핏대세워가며 반대했던 사람들이 지금보단 적어도 있었지만 문제없이 분위기 좋게 잘끝났고

사실 팍팍해 보일수 있는 이 야구팬 문화를 비난까지 하고 싶진 않지만 다소 아쉬운 마음은 듭니다

툭하면 야구장에서 패싸움 하던 시절에 비하면 와일드한 분위기는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팬들끼리는 승부욕이 너무 지나치다 싶을때도 있고 전체적으로 여유가 너무 없는 느낌이에요

그런 긴장감이 있으니 야구가 이 나라에서 가장 흥행하는 스포츠이기도 하겠지만

좀 릴렉스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정이입도 좀 줄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