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크보에서 흐름을 전환시켰던 FA계약
1605
2020-09-17 22:48:37
1. 홍현우(01년 해태->LG)
-> 이 계약이 역대급 망으로 끝난 것과는 별개로 당시 홍현우는 29세, 게다가 2루수, 그리고 거포였던 선수, 저는 홍현우부터 구단들이 나이와 앞으로의 미래 기대치, 그리고 포지션 구분 등을 하면서 FA 계약 했다고 생각하네요 게다가 4년 20억이라는 당시로서는 충공깽스러운 계약은 별도고요
2. 심정수(05년 현대->삼성)
-> 정수형 당시 계약 금액이 4년 60억이엇는데 저는 당시 크보판을 볼 때 받을만했다고 봅니다, 정수형 계약이 왜 의미가 있느냐면 정수형의 총액 60억 계약은 한 7년정도 안깨졌거든요 그만큼 마의 벽과도 같았는데
(물론 이대호에게 롯데가 100억 제시는 했지만), 그정도로 하나의 FA 관련 기준을 설정해준 선수
3. 김주찬(13년 롯데->기아)
-> 저는 주처부터 FA몸값 인플레가 시작됬다고 봅니다, 사실 주처가 수준급이긴 했는데 그 포지션에서 당시 제일 잘하던 선수가 아니었기에 당시 4년 50억은 너무 쇼킹한 금액이었고, 이 때부터 FA 대어들은 주처를 기준삼아서 가격 부르기 시작했죠, 어떤 분들은 그 전 이택근의 4년 50억이 더 말도 안된다 생각하시는데 이택근 계약은 당시 히어로즈가 우린 더이상 셀링만 하지 않아! 이거를 선언하던 계약이고 친정팀으로의 복귀 계약이라 오버페이이긴 해도 이해는 됬는데 김주찬은 그런거 없었습니다 고향이 광주라는 거 말고 김주찬과 기아는 아무런 접점이 없는데 딱 하고 계약이 터진거.. 저 정말 금액보고 당시 엄청 놀랐던 기억 납니다
31
Comments
글쓰기 |
홍현우는 FA 전 시즌에 굉장히 부진했죠. 그래서 그 이후에는 FA 전 시즌에 부진한 선수는 함부로 접근을 안 하는 듯 ㄷㄷㄷ 심정수도 FA 전 시즌은 본인 기대치에 비해서는 굉장히 못한 성적이었고요.
반면, 김주찬은 지를 땐 분명히 오버페이였는데 지르고 나니까 혜자 계약이 된 케이스... 도루하라고 영입했는데 홈런쳤음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