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 스파이크 폼의 문제점
외모에서 비롯된 인기와 별개로, 박혜민은 어릴때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포텐 충만한 유망주였습니다. 청대거쳐 국대(AVC컵. 당연히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습니다만)도 차출되었고 3학년때는 선명여고 주장으로 고교대회 4관왕을 이끌었던..
하지만 프로에서는 전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못하고 있죠. 리시브야 둘째치고 공격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은 줄곧 약한 힘 때문이라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스파이크 폼에 있습니다.
스파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립입니다. 투수의 투구메커니즘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투수들은 하체로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상체의 회전력으로 힘을 끌어와서 임팩트를 넣어 공을 때리죠. 배구도 마찬가지로(배구는 점프를 해야한다는 점과, 공이 향하는 방향이 바닥이 된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상체와 하체를 분리시켜, 상체의 회전력을 이용해 스파이크가 이루어져야하는데.. 박혜민은 상체의 힘을 온전히 싣지 못하고 팔힘만 사용해서 스파이크를 때립니다. 백프로의 힘이 실린 스파이크도 막아내는 프로 선수들인데, 박혜민의 어정쩡한 스파이크를 막는건 어렵지 않겠죠.
https://youtu.be/8_QwOHXNK9o
유투브보니 스파이크 메커니즘 교정에 관한 영상도 많이 있더군요. 본인도 좀 이런쪽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매년 고치겠지 고치겠지 했는데 올해 프리시즌 영상에도 그대로 인거 보면 좀 답답하네요. 코칭스탶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뭐 폼 고치는게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배구선수 계속 할 거면 스파이크 폼은 좀 고쳐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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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력만 좋아지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