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KIA 타이거즈 20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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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5 21:49:35
개인적으로 KIA가 올시즌 이후에 FA를 영입할까라는 질문에는 그 확률을 5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시즌 중 류지혁, 김태진 등을 영입하면서 FA 영입을 최소화하려고 했지만(최주환 트레이드썰도 있었고) 이들 중 그 누구도 주전으로 안착하지 못했죠. 그냥 백업진 두께만 두터워졌지 확실한 주전감이 아닙니다. 류지혁은 몇 경기 뛰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나가리라서 KIA에서 별 기량을 보여준 것도 아니지만, 두산에 있을 때 스탯만 놓고 보면 주전급 스탯은 절대 아니죠. 내년 시즌 유격수 수비에 안착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올시즌 KIA에서 풀리는 자팀 FA는 양현종과 최형우입니다. 양현종과 최형우를 모두 잡는 데만도 상당액이 소요됩니다. KIA가 타 구단에 비해서 모기업의 재정적인 상황이 뛰어나다고 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라 NC 김택진 구단주처럼 현금을 펑펑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그래도 FA 영입은 필요합니다. 지금 KIA는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션이 2루수(김선빈), 지명타자(최형우) 이렇게 2명이 부동이고, 최원준(외야수), 이창진(외야수) 이렇게 2명이 그래도 봐줄만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수, 1루수, 3루수, 유격수 이렇게 4자리는 확실한 주전감도 없고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션도 아니죠.
이번에 시장에 포수 매물은 안 풀리지만 3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유격수도 잘 보는 선수(허경민), 수비 능력은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뛰어나고 잠실 벗어나면 홈런 수 증가가 기대되는 공격형 내야수(최주환), 나이가 조금 많은 게 흠이지만 역시 잠실 벗어나면 홈런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공수에서 뛰어난 1루수(오재일)가 시장에 나옵니다. 모두 다 KIA에 필요한 선수들이죠.
아무튼 FA 영입을 가정하고 보호선수 명단을 짜면, 저라면 이렇게 짜겠습니다.
[이변이 없을 12명]
투수 : 임기영, 박준표,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 김기훈, 하준영 (7명)
야수 : 나지완, 최원준, 김선빈, 황대인, 이창진 (5명)
[아리까리한 멤버 6명]
투수 : 김현수, (1명)
야수 : 박찬호, 한승택, 김민식, 김태진, 류지혁 (5명)
이렇게 18명이 됩니다.
여기에 1군에서 실적을 보였지만 재활 중인 아래 투수 2명
[애매한 멤버(부상 재활 정도)]
투수 : 김윤동, 임기준 (2명)
이렇게 20명을 묶을 것 같습니다.
풀리는 선수로는
투수 : 이민우, 홍상삼, 이준영, 고영창, 양승철, 박진태, 남재현, 김재열, 김현준, 서덕원, 김명찬, 차명진, 홍원빈 등
야수 : 김호령, 김규성, 백용환, 이정훈, 한준수, 홍종표, 황윤호, 나주환, 김주찬, 최정민, 유민상, 최정용, 장영석, 박민, 오선우, 이우성, 이진영 등
아래 2명은 군보류라서 묶을 필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묶어야 할 투수들이고요.
[군보류 멤버]
투수 : 심동섭, 김유신
한준수가 아쉽다면, 김민식과 한승택 둘 중 한 명을 제외하고 한준수를 묶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김민식과 한승택 둘 다 풀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둘 다 주전으로 쓰기엔 애매한 선수들이고, 2명 중 1명만 있어도 팀에 큰 타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풀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박민과 홍종표 긁어보지도 않았는데 풀리는 게 아쉽다면, 재활이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을지 따져보고 김윤동, 임기준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론 박민이나 홍종표나 1군에 자리잡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고 키우는 데 키울 수 있는 지도 불확실해서 굳이 묶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시즌 중 류지혁, 김태진 등을 영입하면서 FA 영입을 최소화하려고 했지만(최주환 트레이드썰도 있었고) 이들 중 그 누구도 주전으로 안착하지 못했죠. 그냥 백업진 두께만 두터워졌지 확실한 주전감이 아닙니다. 류지혁은 몇 경기 뛰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나가리라서 KIA에서 별 기량을 보여준 것도 아니지만, 두산에 있을 때 스탯만 놓고 보면 주전급 스탯은 절대 아니죠. 내년 시즌 유격수 수비에 안착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올시즌 KIA에서 풀리는 자팀 FA는 양현종과 최형우입니다. 양현종과 최형우를 모두 잡는 데만도 상당액이 소요됩니다. KIA가 타 구단에 비해서 모기업의 재정적인 상황이 뛰어나다고 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라 NC 김택진 구단주처럼 현금을 펑펑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그래도 FA 영입은 필요합니다. 지금 KIA는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션이 2루수(김선빈), 지명타자(최형우) 이렇게 2명이 부동이고, 최원준(외야수), 이창진(외야수) 이렇게 2명이 그래도 봐줄만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수, 1루수, 3루수, 유격수 이렇게 4자리는 확실한 주전감도 없고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션도 아니죠.
이번에 시장에 포수 매물은 안 풀리지만 3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유격수도 잘 보는 선수(허경민), 수비 능력은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뛰어나고 잠실 벗어나면 홈런 수 증가가 기대되는 공격형 내야수(최주환), 나이가 조금 많은 게 흠이지만 역시 잠실 벗어나면 홈런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공수에서 뛰어난 1루수(오재일)가 시장에 나옵니다. 모두 다 KIA에 필요한 선수들이죠.
아무튼 FA 영입을 가정하고 보호선수 명단을 짜면, 저라면 이렇게 짜겠습니다.
[이변이 없을 12명]
투수 : 임기영, 박준표,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 김기훈, 하준영 (7명)
야수 : 나지완, 최원준, 김선빈, 황대인, 이창진 (5명)
[아리까리한 멤버 6명]
투수 : 김현수, (1명)
야수 : 박찬호, 한승택, 김민식, 김태진, 류지혁 (5명)
이렇게 18명이 됩니다.
여기에 1군에서 실적을 보였지만 재활 중인 아래 투수 2명
[애매한 멤버(부상 재활 정도)]
투수 : 김윤동, 임기준 (2명)
이렇게 20명을 묶을 것 같습니다.
풀리는 선수로는
투수 : 이민우, 홍상삼, 이준영, 고영창, 양승철, 박진태, 남재현, 김재열, 김현준, 서덕원, 김명찬, 차명진, 홍원빈 등
야수 : 김호령, 김규성, 백용환, 이정훈, 한준수, 홍종표, 황윤호, 나주환, 김주찬, 최정민, 유민상, 최정용, 장영석, 박민, 오선우, 이우성, 이진영 등
아래 2명은 군보류라서 묶을 필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묶어야 할 투수들이고요.
[군보류 멤버]
투수 : 심동섭, 김유신
한준수가 아쉽다면, 김민식과 한승택 둘 중 한 명을 제외하고 한준수를 묶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김민식과 한승택 둘 다 풀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둘 다 주전으로 쓰기엔 애매한 선수들이고, 2명 중 1명만 있어도 팀에 큰 타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풀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박민과 홍종표 긁어보지도 않았는데 풀리는 게 아쉽다면, 재활이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을지 따져보고 김윤동, 임기준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론 박민이나 홍종표나 1군에 자리잡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고 키우는 데 키울 수 있는 지도 불확실해서 굳이 묶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상대가 두산이라면 내야수 유망주를 지키는 게 조금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은 드네요. 유망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김태진과 류지혁을 굳이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되면 김윤동, 임기준도 지킬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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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요즘 폼 보면 양현종보다 최형우 출혈이 더 커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