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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훈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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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4 00:18:21

고등학교 2학년때 같은반이였는데 당시에도 찐따였던 관계로 말붙일 생각도 못했죠. 

 

링크에 걸린 2001년 황사기 우승은 지금 생각에도 좀 뜻밖이었던게 휘문은 제가 입학할때만 하더라도 옥석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성적은 그닥이였거든요. 서울시 예선도 간당간당했던걸로 기억하고. 그러다가 한번 분위기를 타더니 우승까지 하고, 그 주역이 같은반 제 뒤에뒤에 앉아있던 어쩌다 수업 들어오면 늘쌍 잠만 자다 퇴근하던 흔한 운동부인 그놈이었다니. 되게 신기했죠.

 

결과적으로 그 당시 멤버 중 가장 잘된이는 우규민이지만, 화려한 고교 시절을 뒤로 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잡초처럼 꿋꿋하게 프로야구 선수로 잘버텨온 베테랑 지석훈이 더욱 대견(?)하고 멋지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2001년 황사기 결승이 열리던 그당시 동대문 야구장의 풍경과 같이 응원하던 친구들도 생각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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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4 00:20:47

링크된 뉴스 앵커가 몇일전 세랴에서도 욕많이 먹었던 김인태 아나운서네여 ㅋㅋ

Updated at 2020-11-24 00:30:16

지석훈 선수가 사촌형 친구라서 그런지

볼때마다 한번 더 보게되는 선수임 ㅋㅋㅋ

2020-11-24 08:18:47

와 지석훈 그 현대유니콘스 지석훈이 맞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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