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은 NPB 가고 싶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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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최근 일요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이 FA를 신청한 이유는 해외 진출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왜 FA 신청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데 원래 목표는 FA 자격을 얻고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몸 상태가 좋진 않았지만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한 덕분에 지금은 다 회복한 상태고, 이번이 아니면 다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FA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진출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 미련이 많이 남을 것 같았다.”
차우찬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 야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메이저리그보다 일본 야구가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고 말한다.
“일본 투수들이 어떤 운동과 어떤 시스템에서 훈련하고, 강한 투수로 성장하는지 직접 경험하고 싶었다. 물론 일본행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고, 현재 가능성이 많지 않지만 내 꿈이니까 그 꿈을 위해 도전해보려고 했던 것이다.”
차우찬은 첫 FA였던 2016년에도 일본 진출을 꾀했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오퍼한 팀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당시 삼성과 LG에서 제안을 해준 상태였는데 일본 팀의 오퍼가 없었다. LG에서는 당시 내 상황을 알고 기다려줬다. 그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LG의 배려와 이해심 덕분에 일본 진출에 대한 마음을 접고 LG와 계약할 수 있었다.”
차우찬은 현재 일본행에 대한 마음을 접고 LG와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협상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그는 재활 훈련에 매달리면서 개막전 선발을 목표로 뛰는 중이다.
딱 집어 일본에서 뛰고 싶다고 하는 선수는 거의 없는데 신기하네요
커리어 내내 이어진 혹사가 참 아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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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너가면 10개 구단 모든 팬들이 잘하라고 응원해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일본은 커녕 한국에서도 선발 한자리 맡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