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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가 경기 보면 이미지랑 제일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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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09:51:36

정확히 말하면 올해 카와이 또는 클리퍼스 카와이라고 해야할지

1) 수비는 확실히 예전같지 않음. 기본 사이즈가 되다보나 돌파
수비는 여전히 좋은데 퍼리미터에서 락다운 이런건 이제..

2) 본헤드 플레이 많음.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터널시야 되어서
몇 포제션씩 연속으로 냅다 들이박는데, 가진 툴이 사이즈 기반으로
한 돌파랑 점퍼밖에 없다 보니, 돌파는 볼핸들링이 안좋아서
공 놓치거나 불안정하게 올라갈 때가 많고 점퍼도 그냥 터프한
상황에서 올라가고 빼주는게 잘 안되는 듯.

3) 카와이 본인도 밀워키한테 지고 인터뷰했던 부분인데
클리퍼스에 지금 플레이메이킹 잘되는 메인핸들러가 없다 보니,
공격이 매우 단조로움. 패스 한 두번, 드리블 한 두번치고 점퍼나
아니면 카와이&PG 아이솔레이션인데,
폴조지에 비해 카와이가 생각보다
아이솔레이션 지표가 너무 구림.

카와이 아이솔레이션 프리퀀시가 17% 로 꽤 높은 수준인데
PPP가 0.9 로 상당히 아쉬움.
( 최상급 선수들이 듀란트 1.25, 하든 1.22, 어빙 1.21
쿰보 돈치치 릴라드가 1.0~1.1 사이 이정도.
폴조지만 해도 1.11 임 )

4) 출전 시간 관리도 잘 되는데 4쿼에 체력 후달려하는 모습
자주 나옴.


이런 것들이 겹치다보니
4쿼 클러치에 수비 빡빡해지는 상황에서 카와이가 위력이
너무 떨어짐.

그래서 클리퍼스가 막상 성적은 상위권인데
4쿼 클러치 지표가 NBA 최하위권.
그러다보니 강팀간 경기에서 엄청 힘겨워하는 중.

뭔가 변화가 없으면 우승컨텐더는 힘들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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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3 10:26:19

로드 매니지먼트없이 백투백 나오는 영향인가...싶습니다

2021-03-03 10:38:19

체력 포함 몸상태가 완전히 정상이 맞는지 모르겠네여... 아니 전설의 일본1군처럼 그런 상태가 오긴 할건지

2021-03-03 10:42:48

오늘 귀신같이 결장 ㅜㅜ

2021-03-03 11:15:03

그래도 플옵가면 잘해줄거같습니다

2021-03-03 11:19:41

먼저 본인 몸 상태 측면에서도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이건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있겠죠
그리고 클리퍼스의 문제를 전에도 썼지만 오펜스 셋이 근본없고 그런 스킴을 리드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어요. 기껏해야 바툼이 유사 호포드 하는건데 공방 -2업급이라 미미한지라 제대로된 스킴도 없고, 감초 해줄 수 있는 선수도 없으니 아이솔 효율은 자연스레 낮아질 수 밖에 없죠.

2021-03-03 11:39:59

차갑고 기계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정말로 기계같은 면이 있는 선수죠
메크로입력된 무브를 가져갈 수 있으면 고감도 슛을 집어넣는데 불편하게 만들면 고장나서 슛감이 망가집니다
스퍼스를 떠나고 난 후 추가로 입력되는 무브가 크게 없다는게 지난 플옵 마지막 극도의 부진과 올시즌 망가진 클러치의 이유라고 생각하네요

Updated at 2021-03-03 12:11:24

1. 강하게 압박하기보단 볼러와 림 사이에서 최적 각도만 유지하면서 리치로 받아내는 수비수인데 지금은 스텝이 많이 무뎌졌죠.

2. 핸들자체는 낮고 무게중심도 낮은데 전진드리블 시 고개가 처박혀서 생기는 이슈라고 봅니다. 레너드의 기술은 자기 피니쉬까지 연결하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고 완성도도 엄청나긴 한데 반대급부로 시야확보에는 애로사항이 있어서 반대사이드 봐주는게 약하죠. 레너드의 픽앤롤은 보편적인 리드 볼핸들러들 대비 스윙패스 빈도도 엄청 낮기도 하고요.

클리퍼스 이적후에는 리드가드가 없다보니 의식적으로 허리 세우고 고개도 들고 전진하려는게 보이긴 했으나 이게 평소에 자기 샷뽑을때랑은 자세 자체가 달라지는거다보니 클러치에는 다시 고개가 내려가면서 저게 최선이었나 싶은 디시전이 자주 보이죠. (성공하면 빅 플레이지만) 실시간 코트정보 취합해서 선택지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하는데 레너드는 그냥 뭐할지 정해놓으면 고대로 마무리한다는 인상이 짙습니다.

1줄요약=극한의 공간확보<->극악의 시야확보

3. 레너드 아이솔레이션은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으로 집계되는게 많은 걸로 압니다 전시즌에는 빈도로보나 효율로보나 최상위였던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은 모르겠네요.

4. 건강적인 부분까진 잘 모르겠지만 그정도의 근비대와 파워를 얻으면서 반대급부로 백투백 안 거르고 긴 시즌을 달릴 지구력은 잃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초에 몸이 더 가볍던 샌안토니오 시절에도 유리몸이었으니...

OP
Updated at 2021-03-03 13:50:46

오오 재밌네요
확실히 벌크업이 지구력에는 극악인듯 ㅠ

전 시즌은 아이솔 지표 자체가 좋았는데
올해 확 떨어졌네요 보니까

Updated at 2021-03-03 14:12:25

 이건 그냥 폴조지가 못해서...토론토 이끌고 우승했던 더맨인데...더 많은 서포트 받은 클리퍼스에 해매는건 폴조지가 그냥 맥스급도 아니고 맥스급인척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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