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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귀화 관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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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0 11:37:21

- 본인은 분명한 귀화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짐.. 성민규 단장도 언론을 통해 한 차례 언급했고 최근 부산지역방송 KNN 라디오에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중계 진행하는 허형범 캐스터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도 마차도의 귀화의사를 언급

 

- 가장 빠른 방법은 특별귀화인데 아래규정의 3항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가 해당 규정을 적용받아 일반귀화조건(5년 이상 거주자)을 충족하지 않고도 귀화한 사례가 있음

 

 

- 그러나 라건아의 경우 농구대표팀의 전력을 절대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만한 선수였고 2014년 아시안게임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던데다 (실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농구라는 종목이 사실은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다는 점도 작용하여 순탄하게 특별귀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반면, 마차도는 분명 국가대표급 전력으로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전력은 아니라는 점, 도쿄 올림픽을 보기에는 이미 늦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우승을 위해 굳이 특별귀화선수까지 필요한 대회가 아니라는 점, 야구는 대중의 관심이 커 많은 여론이 형성되고 자연스레 반대여론도 클 것이라는 점에서 마차도의 특별귀화는 현실성이 없다고 보여짐

 

- 일반귀화는 대한민국에 5년 이상 거주를 하고 귀화시험에 해당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 평가를 이수한 뒤 자산, 품행 등의 요소를 심사하여 이루어지는데 결국 본인이 의사가 분명하다고 한다면 KBO 리그에서 다섯시즌을 활약할 수 있느냐와 그 사이에 음주운전 등의 사고를 치지 않느냐는 것이 핵심

 

-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차도와 1+1년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까지는 1군에서 주전으로 쓸 수 있는 마땅한 국내유격수 자원이 없을 것으로 보여져 3년까지는 채울 수 있을 전망, 그러나 KBO 리그에서는 보편적으로 외국인타자의 타격능력, 파워넘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롯데 역시 이대호 등 주축타자들이 전성기를 지나갔거나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기에 거포용병에 대한 갈증이 커질 전망.. 당장 올 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잠재적 유격수 자원으로 분류할만한 내야수 자원을 많이 뽑겠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

 

- 지난 2015년 말, 니퍼트의 귀화 이야기가 나올 당시 보유권에 대해 KBO 관계자가 내린 유권 해석은 아래와 같이 원 소속구단이 귀화선수를 국내선수 신분으로 계속해서 보유하게 된다는 것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3195584

 

- 그러나 협회 차원의 공식입장은 아닌데다 FA 자격 문제도 있어 실제로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KBO에서 단장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쳐 관련 규정을 신설할 듯.. 이 과정에서 롯데가 마차도를 국내선수로서 보유권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타 구단의 반발 등이 있을 수도 있어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을 듯

 

- 마차도는 1992년생으로 일반귀화를 마치고 국내선수로 가장 빠르게 뛸 수 있는 2025년 기준으로 만 33세.. 전성기를 지나 에이징커브가 꺾일 시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해도 3~4년 정도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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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0 11:37:45

일단 4년차부터가 조건부가 많이 붙는거 같은데 kbo의 귀화시 국내선수 취급을 확답 받을수 있다면 1-2년은 다소 못치더라도 존버한다는 생각으로 5년 채워주는것도 가능하지 않을지

2021-05-10 11:42:43

보유는 걍 해줘도 될듯한데 미리 규정 만들어두긴 해야겠죠

2021-05-10 11:45:37

당장하면 모를까 30대 중반에 귀화는 너무 늦는거 아닐까싶네요

2021-05-10 11:54:11

본인이 선수생활 말고 아예 살 생각도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베네수엘라 사람이다보니..

2021-05-10 11:54:52

드래프트가 아니라 그냥 소속팀에서 국내선수처럼 뛸 수 있는거군요 ㄷㄷ

그럼 사실상 외국인 4명쓸수있는건데 팀 입장에서도 존버할만하네요

롯데입장에서 마차도 귀화할 타이밍에 맞춰서 윈나우 펼치면 강력하겠네요

2021-05-10 11:58:48

니퍼트 때도 그랬지만 일본처럼 7년 이상 뛸 시 일본인 선수 자격 같은 제도는 진작에 만들어져야 했다고 보는데 기자나 kbo사무국이나 구단이나 척화비가 굳건해서...

2021-05-10 12:02:08

선수협도 반대했다고 들은거 같은데... 지금 장수용병 없을때 좀 정해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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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12:03:56

선수협한테도 외국인들은 자기 자리 뺏는 사람이지 동료는 아니겠죠. 이래저래 한국사회에서 외인들을 대하는 시선이 어떤지 보여주는 사례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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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12:04:46

그거 해당될 선수가 몇명이나 된다고 좀 추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1-05-10 12:29:10

국내선수 적용받게되면 연봉이나 이런것들 손볼게 많긴하겠지만 외국인일땐 기본적으로 국내선수보다 대우도 좋은데 이제 자리까지 뺏느냐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겠죠.

2021-05-10 12:34:44

1년 먹튀도 아니고 리그에서 검증 받을만큼 받고 4-5년 뛰고 주장자리 주고 나중에는 코치까지 인연 되서 하는데 강제은퇴시키는거 보면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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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0 13:30:42

전 KBO든 축구연맹이든 문호좀 열어줬으면 좋겠네요.

K리그는 신의손이나 이성남같은 사례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이분들도 결국 귀화였고 데얀처럼 10년 넘게뛰고도 귀화 외에 규정이 없어서 결국 외국인선수로 머물다가 해외로 나갔는데 국내리그에서 최소 5년 이상 뛴 선수면 공헌도 인정좀 해줬으면..

2021-05-10 13:49:40

5시즌이 아니고 실거주 5년이라 시즌 끝나고 고향 가는 외국인 선수들은 뭐 따지면 실질적으로 6년 이상일텐데 사실 귀화 케이스가 나오긴 할까 싶긴 하네요.
20대 초중반에 와서 일본이나 미국에서 안 노릴 정도로 하는데 그렇다고 잘릴 정도로 못 하진 않고 큰 부상없이 6시즌을 넘게 있어야 하는 거니 조건 자체가 쉽지 않다고 보네요.

Updated at 2021-05-10 14:30:53

운동선수 비자가 단기가 아니라 장기 비자라서 주소지 요건 5시즌으로 유지 가능할거 같은데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그정도는 구단에서 검토해서 유지시켜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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