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 대행과는 악수하지 않겠다" 여자부 6개 구단 감독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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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앞둔 다른 팀 감독들도 같은 의견이다. 12월 2일 경기에 나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악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자마자 "악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언급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이 먼저 나왔다.
이어 오는 12월 5일 경기를 펼치는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도 "김사니 대행과 악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감독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지금은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형실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4강 진출'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주장이 김사니였기에 김형실 감독의 악수 거부가 주는 의미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9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앞둔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도 "김사니 대행과는 악수하지 않는다. 감독님들과 뜻을 같이 한다"라고 역시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12월 15일 다시 GS칼텍스를 만난다. 차상현 감독은 "지난 경기 후 김사니 대행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이후 문자 등 부연설명도 없었고, 다시 전화가 오지도 않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월 18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김사니 대행 체제에서 두 번째 만남이다. 박미희 감독 또한 "이 날은 악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확실하게 언급했다.
IBK는 23일 도로공사전 이후 26일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그 때까지 해결이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김사니 대행체제라면 악수를 할 이유가 없다. 나 역시 배구인의 한사람이고 감독님들의 의견에 동의하며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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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도 버림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