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은 여러 기회를 놓쳐서 지금까지 '김재박'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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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0:22:56
이종범이 2012년에 은퇴하고, 팀에서 미안하니깐 해외연수 보내준다는거 그냥 밖에서 야구 좀 보겠다고 하다가 뜬금 엘지 인스트럭터로 갔죠.
그러다가 코감독이 한화로 가니깐 따라가서 욕만 먹고 해설로 갔다가 거기서도 좋은 소리 못들었는데
돌고돌아 지금은 엘지 유망주 육성중이고..
엘지시절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던 김기태가 KIA 감독으로 오면서, 같이 야구하자고 하는거 거절했던게 두번째 기회였던 것 같은데 아쉽네요.. 첫번째는 기아에서 해외연수 보내준다는거였고..
김종국 신임감독이 주루코치 시절 횡사를 많이 시켜서 팬들에게 평이 좋진 않지만,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평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선수 - 코치를 거의 25년간 하고 있으니 위상이 어마어마하겠죠.
그래서 이종범이 KIA 감독 하고 싶으면 KIA에서 코치든 후론트던 뭔가 했어야 KIA 팬들이 불안해 하는 마음을 덜고, 구단 측에서도 큰 고민 안하고 한번 쯤 감독 시키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은 계속 외부에서 돌고 있으니 KIA 팬들 입장에서는 선동열의 사례도 있고 해서 레전드 욕하기 싫다고 하고..
뭐 본인은 욕을 먹어도 한번 해보고 싶다 하는데, 이미 버스는 떠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15년도, 19년도, 21년도 계속 감독 선임 될 때마다 기아 감독 하마평 오르는데
하마평 전문 김재박의 뒤를 따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방송국에서 만났을 때, 본인이 언젠가 기아로 돌아간다고 직접 말하긴 했거든요.
그게 언제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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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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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도 키우고 굳이 가족하고 떨어져서 광주가야 되나 싶기도 할테고
아마 예전부터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계속 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