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가 잠실 말고 다른 구장 썼으면 어느정도였을지 생각해보고 있음

잠실 홈런은 ㄹㅇ 15홈런은 추가하는 게 맞는게

잠실에서 아웃당하는 몇몇 큰 타구들은 다른 구장에서는 살짝도 아니고 꽤 크게 넘기는 타구인 경우들마저 있기 때문에.. 이게 단순 거리 문제가 아니라

구장 형태가 잠실은 좀 뒤로 넓직하죠. 그래서 중앙으로 간 타구가 특히 손해를 많이 본답니다

근데 김동주는 밀어넘기기도 잘하고 했으니 뭐..

김동주라는 선수가 못 컸다고 하기에는 이미 선수로서는 너무 위대하죠

잠실이라는 구장의 한계로 인해 자신이 원하던, 그리고 팬들이 원하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했다는 게 맞아보임

개인적으로 김동주의 기대치가 커리어동안 30홈런 겨우 1번 넘길 정도의 실력이라고 보지 않았어서 

그런 면에서는 기대치에 비해 못 컸다고 표현했습니다. 

그건 맞죠 ㅋㅋ

실제로 홈런 치려고 나온 경기에서는 그냥 대충 개잡는 스윙으로 후려쳐도 넘겨버렸던 거 생각하면

잠실에서 홈런 노렸어도 겁나 잘 쳤을 것 같기도.. 홈런이 관중석 하단보다 중상단이 더 많았다는 말도 들어본 적 있고

문학 썼으면 60홈런 찍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확실함

잠실에서도 장타율이 엄청 높았었기 때문에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함

커리어하이가 31홈런인 선수가 홈런 많이나오는 구장 간다고 홈런 수치가 2배 늘어난다? 가정의 영역이어도 불가능이라고 보는게 맞죠. 김동주가 잠실에서만 뛰는 선수도 아니고 절반은 타구장에서 뛰는데요

잠실 홈 선수라 해도 60홈런+을 가정하려면 40+ 시즌이 몇개는 있어야 되는거죠. 30홈런이 1시즌 있는 선수가 두배를 친다? 시즌 절반은 타팀 구장에서 치는 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실이 홈이기에 장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방향이 바뀌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40홈런 시즌은 몇번 만들었을 것 같아요.

그냥 웃고 지나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