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스신이 부진할 때는 나이를 속였단 의혹이 팽배했는데
올해 반등한 거 보면 그런 것도 아닌가 봅니다.
그간 세간에서 추정하길 졸스신의 진짜 나이는 공식 나이에서 +3이라고 했는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졸스신은 45세에 저 성적 찍었단 얘기ㅋㅋㅋ 하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 아닐까 싶네요. 그간 부진의 원인이 에이징 커브라고들 했는데, 에이징 커브로 인해 40~44세 시즌동안 마이너스 war을 찍다가 45세에 급반등한다? 가능할까요?
그리고 올해 푸홀스의 반등은 공식 나이인 42세가 달성했다 보기에도 충분히 엽기적입니다.
올해 푸홀스의 타출장이 .270/.345/.550입니다.
타율, 2016년에 .268 찍은 후로 한 번도 .25를 넘겨본 적이 없고 20,21년에는 .224, .236을 쳤어요.
출루율, 2016년에 .323를 찍은 후로는 19년에 .305를 찍은 걸 제외하면 계속 2할대 출루율이었습니다.
장타율, 이게 제일 대박인데 에인절스 입단 첫 해인 2011년에 .516을 친 이후 여태까지 한 번도 장타율 5할을 찍어본 적이 없고 작년 장타율은 .433였습니다. 올해의 .550은 이적하기 이전 카즈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쳤던 .541보다 높아요.
나이 42살 먹은 선수가 타율은 3푼 이상 끌어올리는데 출루율은 7푼, 장타율은 1할이상 올린 겁니다. 이걸 45세 선수가 했다? 전 도저히 안 믿기네요.
이쯤되면 그냥 졸스신이 에인절스 시절엔 족저근막염과 거액 계약으로 마음이 해이해져서 못 했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아님 야구의 신이 사실은 애너하임 사람이라 팀명에서 애너하임을 떼어낸 에인절스를 벌하기 위해 만들어 보낸 발목지뢰이거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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