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은 확실히 최근 성적이 민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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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4 14:04:34
야수들은 성적에 '운'이 개입하는 요소가 투수보다 많아서 최근 성적이 안 좋아도 한 시즌이라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면 비교적 FA 시장에서 잘 받아 가는 것 같은데...
투수들은 그게 아니네요.
지금 FA 시장에 남은 한현희, 이재학, 정찬헌 모두 최근 성적이 굉장히 안 좋죠. 그나마 한현희는 좌타 상대 무기가 몇 시즌 째 안 나와서 문제지 여전히 강속구를 던지는 사이드암 자원이라 우타자 상대로는 위력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재학과 정찬헌은 잘 나갈 때는 리그에서 손 꼽히는 젊은 선발투수, 잘 나가는 마무리 투수였는데 최근 성적이 안 좋다보니 기사에 이름도 언급이 안 되는 수준....
한현희는 그래도 이적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이지만, 이재학과 정찬헌은 어떻게 될 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둘 다 90년생이라서 엄청 많은 나이도 아니거늘. 역시 보상선수를 줘야 하는 B등급이라는 게 크게 작용한 건지...
반면, 커리어 성적은 이재학보다 나을 것 없는데 2022 시즌 반등에 성공한 이태양은 한화에서 대우 잘 받았고, 원종현은 87년생이라 나이도 많고 2021년에는 안 좋았는데 2022년에 성적 좋아지면서 대우 잘 받고 키움으로 이적. (둘 다 C등급이라는 것도 이점) 투수들은 FA 직전 해 성적이 진짜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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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4 14:05:06
저는 B,C 차이가 생각보다 큰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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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은 고점이
투수들은 꾸준함이 좋은 평가 대상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