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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에 보낸 KIA 선수들 현재까지 활약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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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7 14:03:43

김석환, 김규성은 이번 라운드에서 엔트리 제외되긴 했지만, 김석환은 제가 알기로 팀 내 최다 홈런, 김규성도 홈런을 칠 정도로 타격에서 좋은 성적. 

 

다만, 호주 프로야구 경기장을 보니 다 외야석이 없더라고요. 타고투저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바람도 무지하게 쎄서 조금만 잘 맞으면 그냥 담장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김석환 홈런 수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1경기 3홈런 친 날, 중계는 없었는데 대충 찍은(?) 유튜브 영상을 보니 김석환도 '바람이야 바람' 이런 식으로 한 적도 있고.

 

그래서 투수들 성적이 조금 더 고평가 해 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장재영도 내년에는 키움에서 1군 전력이 될 것 같고, KIA에서는 최지민이네요.

 

이번 라운드 엔트리에 유일하게 들어간 KIA 선수인데, 호주 프로야구에서 현재까지 

 

5경기 5이닝 0볼넷 5탈삼진이고, 피안타율은 .118에 불과합니다. 

 

기록 외에 보여지는 투구도 괜찮은데 빠른 공 최고 스피드가 147km/h까지 나왔고, 대부분의 투구가 143~145km/h 정도까지는 나오더라고요. 아마 시절보다 적어도 5km/h 이상은 늘린거죠.

 

프로에서 첫 시즌 1군과 2군 성적이 안 좋은 이유는 구속을 올리는 대신 커맨드가 나빠져서라고 판단됩니다. 1군에서 던질 때 보면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공이 너무 많았죠. 150km/h을 한 가운데에 던져도 맞는데, 145km/h는 아무리 좌완이라도 1군 타자들을 이겨낼 수 없죠. 그래서 지금은 구속을 늘린 대신 잃은 커맨드 능력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늘 피칭을 유심히 보니 1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하나 맞았는데 안타는 빗맞은 안타였고, 타구들이 모두 힘 없는 타구들이었습니다. 직구와 변화구 커맨드가 굉장히 좋았어요. 뻥 좀 보태서 오늘 처럼 던지면 1군에서도 3자 범퇴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의 투구였습니다.

 

프로 첫 시즌은 선수에게 성장통이라고 보고... 최지민이 호주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거나 여기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 KIA 계투진은 김대유 - 이준영 - 최지민으로 상당히 두터워질 수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좋은 쪽으로 풀렸을 경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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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7 14:22:56

오 최지민 성적은 몰랏는데
좋네용ㅋㅋ

석환이는 타격폼 살짝 바꾼거같은데 잘맞는가봅니드

2022-11-27 15:40:56

서콴이는 2군에서 보여줄게 없는 선수라 내년에는 1루 주전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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