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보스턴 관련 글 사과 겸 현재 로드 매니지먼트에 관한 생각
아침에 선수 다 빠진다고 보스턴에 대해 심한말 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교대근무 시작한 뒤로 겨울 시즌에 야간 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느바 보는게 삶의 낙 중에 하나 였는데
선수들 뭐만하면 빠지는게 참 기분이 더러웠고 이번시즌 특히 심하고....
보스턴 대 마이애미면 마이애미가 부침은 있지만 당장 후반기에 마이애미가 달려서 두 팀이 컨파 매치업이 된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팀들인데 아침에 보스턴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 중에 테이텀이랑 화이트만 남은 거 보고 스마트 로월삼 부상인 것도 알고 있었는데 브라운 부상 달고 뛰는거 생각 못하고 급발진 해버렸습니다.
댓글에 어느분이 써주신대로 테이텀도 손부상 달고 뛰고 있죠. 그럼에도 오히려 테이텀은 나왔고요.
변명 길게 썼지만 아무튼 죄송합니다.
로드매니지먼트 같은 경우 82경기 정규 경기 시간 48분 빡센건 예전부터 다들 알고 있던 사실이고
폽할배가 주전과 식스맨 경기 시간 조절하기 시작하고 가끔씩 주전 다 빼버리기 시전하는 걸
훌륭한 매니지먼트라 칭송 받으면서 로드 매니지먼트의 발판을 만들었고
거기서 탄생한게 레너드란 이름의 괴물이죠.
레너드가 부상이 없던건 아니지만 폽할배가 굉장히 관리 해줬거든요.
그걸 발판으로 레너드가 폽할배를 배신 수준으로 떠나버리면서 시작한게 로드 매니지먼트...
레너드 같은 선수가 급했던 토론토나 클리퍼스나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 밖에 없었겠죠.
결국 다른 선수들도 레너드 보고 나도 저렇게 관리 해달라 라고 해서 퍼지는 것이였을테고요.
사실 보스턴 보고 급발진 한게 걍 조던 생각 나서 그랬습니다.
조던 선수시절에 나를 보기 위해 한두번 볼까 말까 하는 농구 경기 티켓 값 지불하고 여기 온 사람들을 위해 뛴다.
조던이 레너드의 로드매니지먼트 보고 니네 연봉은 82경기를 뛴다는 가정하에 책정된다 등...
지미 조던이라 칭송했던 버틀러가 귀신같이 경기 시작전에 안나와버리고 아래 이강인님이 올려주신 짤 처럼 저리 물먹는 팬들 보니 감정이 이입되서 굉장히 기분이 더럽습니다.
하지만 선수들 파워에 빌빌기는 느바 사무국 수준에서 별다른 대책 따윈 안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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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엔 mlb도 그렇고
짧은시간안에 쥐어짜니 효율은 높아지는데
부상은 잦아지는듯
그렇다고 요즘 선수들이 특별히 약하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그냥 요즘 메타가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