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아들 생일에 최동원 동상 찾은 어머니…40년 전처럼 “롯데 잘해 기쁘구나”

 
14
  352
2023-05-26 13:40:42


지난 24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최동원 동상 앞.

동상을 쓰다듬고, 먼지를 털고, 꽃과 간식거리를 두곤 한참을 머물다 편지 한 장을 놓고 떠난 이가 있다.

'무쇠팔'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는 5월 24일 고(故) 최동원 선수의 생일을 맞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직야구장을 찾았다. 최동원 동상은 부산 출신으로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승 등에 기여한 부산 야구영웅 최동원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사직야구장 입구에 세워졌다.

매해 아들의 생일에 동상 앞을 찾는 김 여사는 올해 유독 기쁜 마음으로 사직야구장을 방문했다.

만년 꼴찌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가 전에 없던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2023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15년 만에 최다 연승(9연승)을 기록하면서 오랜 롯데 팬들에게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롯데 경기는 빼놓지 않고 찾아본다는 김 여사 역시 올해 롯데 자이언츠의 달라진 모습에 40년 전 최동원 선수가 주도한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떠올렸다.

김 여사는 편지를 통해 “올해 우리 롯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기분이 참 좋다. 어디서든 롯데 경기를 볼 때마다 너(최동원 선수)를 생각하게 된다”며 남다른 아들 사랑과 롯데 사랑을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830164


1
Comment
2023-05-26 21:22:39

코시 시구하는날이 와야 할텐데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