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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대표팀에 가드만 6명…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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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9:25:03

추일승 감독 “부상자 많아 제약 있어”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가드 허훈(KT)은 3일 중국 항저우 울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70-84로 완패한 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선수도 그렇고 전체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게 많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훈은 선수 선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갔다. 허훈은 “선수를 선발하는 건 감독의 역할”이라면서도 “아무래도 가드가 6명이나 선발되면서 대표팀에서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선수들끼리 (패배에 대해)아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선수들 개개인이 (경기가 잘 안풀린 부분에 대해서) 좀 잘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훈은 “그래도 저희가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잘 마무리를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일본과 맞대결에서 77-83으로 완패하면서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하치무라 루이(LA레이커스)나 와타나베 유타(브루클린 네츠)는 물론 지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빠진, 사실상 2군 이하의 팀이었지만 한국인 충격패를 당하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조 1위에게 주어지는 8강 직행 티켓을 얻지 못했고, 8강에서 우승후보 중국을 만나야 했다. 이날 역시 중국에게 무너진 한국농구는 17년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 굴욕을 당하게 됐다.

 

추일승 감독 역시 패배에 사과했다. 추 감독은 “목표달성을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답했다. 허훈이 말한 가드 6명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추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서 선수 선발에 제약이 있었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22/000386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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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허훈의 가드 6명은 허훈,김선형,변준형,이정현,전성현,이우석 이렇게 6명을 가드라고 본 듯 한데...

전성현이 슈터롤 이라지만 사이즈는 국제무대에서 가드라고 봐야 하고 이우석도 플레이 스타일이 KBL에서는 윙맨/3번도 가능하지만 국제무대오면 4cm 더 큰 이대성이 되기 때문에... 보조핸들러 역할도 기대하고...

결국 플로어에서 보여주는건 가드에 가깝고...저래서 6명이라고 한 것 같네요.. 

 

부상으로 소집 못한 선수가 한트럭이지만 라건아,김선형,문정현 대신에 이름값 떨어지더라도 다른 선수들

뽑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미 장신포워드들 다 부상으로 빠져서 본인의 플랜 A가 다 나가리 된 상황이었지만요... 뛰어난 가드인 전태풍도 조잭슨도 본인 스타일에 안 맞는다고 내쳤거나 내치려다가 말았던 감독인데, 

원가드 - 3포워드 - 1센터 돌리던 사람이 가드 역할을 뭐 저리 많이 데려갔는지 싶네요... 

 

- 진단서 내고 쉬려던 라건아 소집 = 라건아 국대 은퇴경기 만든... 가뜩이나 약한 2대2 수비,사이드스텝 다 털림

- 몸상태 제대로 안 올라온걸로 보이는 만 35세 김선형 = 가드 6명중 출전시간 2위 

- 대학생 문정현 픽 = 허재의 허웅 포워드 선발 만큼이나 패착

- 본인이 직접 거른 최준용,이대성 = 대안 못 만들어냄 GG

- 오세근 몸상태 올라오는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김종규 선발 

- 정작 바레인,중국전에서 잘한 변준형,양홍석,김종규는 일본전에서 찬밥대접이었음 등등.... 

  지적할게 많네요...  

 

애초에 한팀에서 2명이상 안 뽑겠다는 관례에서 선수 선발이 매우 힘들어지긴 합니다만...

 

차라리 3대3가겠다던 작정현을 3대3으로 보내고 박지훈이라도 뽑았으면 작정현이 김동현 대신 뛰었을테고

그 참사는 없었을텐데 하는 상상까지 해봅니다.

21
Comments
2023-10-03 19:28:30

역시 추무능 센세...

OP
2023-10-03 19:29:17

오리온스 공산농구 국대버전으로 만들어놨는데 ㅠㅠ... 추무능 --> 추유능 --> 추무능으로 복귀...

추승균과 추무능더비 할 때가 그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
2023-10-03 19:30:13

못한건 못한거고 추일승이 욕먹을건 먹어야 하는데
대놓고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건 이미 저쪽에서도 파벌 친목질이 상당히 형성되지 않았나 싶네요

OP
1
Updated at 2023-10-03 19:35:12

그 느낌이 매우 쎄하죠 ㅎㅎㅎㅎㅎ 

가드가 6명이라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라던지 패배 후 아무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던지... ㅎㅎㅎ

1
2023-10-03 19:49:15

최준용/이대성이랑 친한 허훈이 저런 말 하니 의심스럽긴 한데 기본적으로 추일승이 선수간 친목파벌 문제 떠나서 선수들 신망을 못 얻는 스타일인듯 하네요. 이제 감독 그만 해야.

2023-10-03 19:35:43

당신 형도 5년 전에 포워드로...... ㅋㅋㅋㅋ

OP
2023-10-03 19:36:54

본인 아버지처럼 책임을 져라 뭐 그런건지... ㅎㅎㅎ

2023-10-03 19:42:42

일단 투쓰리든 맨투맨이든 수비전술도 너무 엉망에...공잡고 모션오펜스 하나도 없는 수준으로 애들 둘 셋은 가만히 붙어있고...선수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뽑았음 전술로 보강을 했어야 했는데 진짜 이게 뭔지 너무 실망했습니다 감독한테. 오늘 경기 자투때 박스 안들어가는거 보고 경악했네여 진짜 ㅋㅋㅋㅋ

OP
2023-10-03 19:46:29

말씀하신거처럼 기본적인 부분도 안되있었죠. 전성현을 위한 세팅 이런것도 안보이고... 전술적 보강도 없고..

그렇다고 본인 플랜 A 최대한 맞출 정도로 선수를 뽑고 기용한것도 아니고...

2
2023-10-03 19:47:59

일본이 매치업 헌팅한다고 경기초반부터 3/4코트프레스 넣고 핸들러 한테 적극적으로 더블팀 가는데도 아무 것도 안할때 진짜 머리 아프더라구요...약속 된 플레이라고는 포워드 하나 불러서 공 한번 주고 받고 각보는 것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OP
2023-10-03 19:49:08

인사이드에 라건아 한 번 공 주고 각보고 안되면 허훈 한테 공주고 스크린 불러다가 드리블 하면서 각보고 GG 

Updated at 2023-10-03 20:09:53

2018년 허재 선수차출 논란에 대한 허훈의 항변

"선수를 감독 혼자 뽑나? 기술위원회와 상의해서 뽑은것."

 

2018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가드진 

허훈 허웅 김선형 박찬희 이정현 전준범

 

 

?????

OP
Updated at 2023-10-03 20:10:57

허적허 ㄷㄷㄷ

 

다만 추일승호 같은 경우는 포워드 활용이 주전술인 양반이 포워드들 걸러가면서 가드를 뽑았으니

그 점은 비판받을수도 ㄷㄷㄷ 

2023-10-03 20:09:16

사실 허훈이 옳던 안옳던 딱봐도 결국 파벌 못잡았다 느낌이네요
제 뇌피셜론 최준용 이대성도 그런이유에서 거른거같은데
점점 성적안좋아지니까 그거에 불만가진 선수들의견에 힘이 실리는거 아닌가싶네요

OP
2023-10-03 20:11:28
점점 성적안좋아지니까 그거에 불만가진 선수들의견에 힘이 실리는거 아닌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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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 저도...

1
2023-10-03 20:18:08

사실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탑독도 아니라 지는것도 이해하는데
질때마다 매번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까 팬들이 지칠수밖에 없네요

1
2023-10-03 20:16:38

선수단 구성도 대회전부터 말 많았고 경기내 전술도 뭐하는건지 이해도 안가는 최악의 대회인듯 하네요. 종규 이악물고 뛰는거 보니 kbl에서 욕하던게 미안해짐 ㄷㄷ

OP
Updated at 2023-10-03 20:21:29

김종규,하윤기의 상수급 활약

양홍석,변준형의 분전

2023-10-03 20:38:09

선수가 감독 디스하는건 ㄷㄷ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꽤나 분위기 안좋은듯 ㄷㄷ

OP
2023-10-03 20:39:01

농구가 보면 선수들이 가장 아메리칸 마인드에 가까운 스포츠라 ㅋㅋㅋ (실력제외)

3
2023-10-03 20:53:47

인터뷰만 봐도 팀 분위기 볼 만하네요. 선수 선발, 전술, 선수단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심각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일본에 무기력하게 질 수밖에 없었죠.


허훈의 발언이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이번 대회 내내 전술이 답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 때문에 이런 반발에 힘이 실리는 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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