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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극단적 선택·은퇴까지 고민했던 히샬리송, 눈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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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28 23:04:3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21&aid=0007441258

 

히샬리송은 27일(현지시간)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고백했다.


히샬리송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우울증으로 인해 괴로운 생각에 시달렸으며 축구 선수를 포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훈련하러 가기보다 내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심지어 아버지에게 가서 다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도 했었다"고 돌아봤다.


히샬리송은 "월드컵이 끝난 뒤 내가 겪었던 일들은 말도 안 된다"며 "함께 꿈을 좇았던 아버지에게 가서 '다 포기하고 싶다'고 했던 것은 미친 짓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9번' 유니폼을 입었던 히샬리송은 심적인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볼리비아와의 A매치 중 후반 교체된 뒤 벤치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히샬리송은 "경기장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 했던 에이전트와 돈 문제로 작별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당시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돈만 노리는 사람들이 모두 떠났다"고 했다.


히샬리송은 "난 한계에 다다랐다. 자살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진 않지만 우울증이 왔고 포기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정신력이 강할 것 같았던 나였지만 월드컵이 끝나고 다 무너지는 것 같았다"면서 "심리치료사가 나와 내 생명을 구했다. 스스로 쓰레기라고 생각했고 포털사이트에서 죽음에 대한 것만 검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심리학자가 필요하면 꼭 찾았으면 한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https://twitter.com/ESPNUK/status/17729403877887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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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4-03-29 10:17:10

남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나쁜 생각은 앞으로 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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