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약강 그 자체"…여성 주심 밀친 프로선수, 구단이 대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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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0:50:44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25/0003355290
당시 주심은 여성인 박세진 심판이었다. 김용환이 흥분한 채로 다가와 박 심판을 양손으로 거칠게 밀치자 박 심판은 그 자리에서 휘청이기도 했다. 이에 부심도 달려와 김용환을 제지했다.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범하고 주심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김용환은 경고 한 장만을 받았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에는 "대체 어떤 선수가 주심한테 이렇게까지 화풀이를 하냐", "주심이 여자면 밀쳐도 되나? 남자축구 수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파울하고 상대 선수와 싸우기 위해 심판을 밀치는 게 말이 되나. 중징계 내려야", "리그 퇴출감", "강약약강 그 자체" 등 비판 의견이 잇따랐다.
전남 드래곤즈는 이날 "박세진 심판과 노경호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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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