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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인터뷰 (맨유 이적 비하인드, 음바페, 크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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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16:03:19

 

 

"맨유 이적"

 

떠나기로 결심한건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부터 입니다. 저는 레알에서 모든것을 이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습니다. 새 리그에서 뛰고 새 언어를 배우기 원했죠. 저는 레알에서의 제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맨유는 그런 저에게 처음부터 정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레알은 저를 쉽게 보내주지 않았어요. 페레즈 회장은 제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이적 관련한 주제로는 얘기조차 거부했었어요. 전 어쩔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 얘기해야 했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금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서명하고 진료만 하면 되는...거의 다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훈련장에 갔지만 이적이 임박했기 때문에 훈련을 할 수는 없었구요. 그래서 안첼로티와 얘기하러 갔는데 이 사람은 제가 떠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그가 등을 보이고 울고 있는 걸 봤어요. 안첼로티가 울고 있었어요. 저는 "왜 울고 있지? 안돼, 카를로, 울지 마세요."라고 생각했어요. 카를로는 제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고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를 사랑해 주는지 깨달았고, 이 선택에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미 모든 일은 정해져 있었죠. 이미 맨유에게 약속을 했고, 저에게 있어서 약속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은 그것마저 의심케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음바페"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는 음바페입니다. 아주 빠른데다 똑똑하죠. 

2년 전 우리가 그들을 상대했을 때, 음바페는 최고였어요. 그는 2번의 엄청난 경기를 했습니다.

선수가 모든 플레이를 완벽하게 처리한 경기란건 거의 없는데, 음바페는 우리를 상대로 그런 일을 해냈어요.

 

음바페는 호날두를 생각나게 합니다. 필드에 서 있으면 골 냄새를 맡죠. 

누구나 음바페를 걱정해야 해요. 왜냐면 그는 결국 골을 넣거든요. 호날두가 그랬죠.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마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저는 정말 열렬한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거든요!

 

(이기고 난 후) 물론 행복했어요! 레알 마드리드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죠.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있고요.

 

 

"크카모" 

 

아직도 크로스 & 모드리치와 통화를 하냐구요? 당연하죠. 그들은 단순히 팀동료가 아니라, 그 이상이에요. 그들은 평생의 친구에요. 전 모든 사람에게 내가 크로스, 모드리치와 친구이고 그들과 뛰었다고 계속 말할 거에요.

 

크카모? vs 세얼간이? 어려워요. 축구의 베스트 파트죠. 누가 더 나았죠? 우리인가요 아니면 그들인가요. 
BBC와 MSN은 어떤가요?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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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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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5:40:13

 안첼로티가 형 보내서 운거 아니고 형이 맨유로 가서 운거야...

OP
2024-04-20 15:41:58

고생길이 짠한데 말릴 수도 없고.....ㅠㅠ

2024-04-20 16:39:28

페레즈 회장 말 듣지 그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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