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 시절만 보면 로제가 현 밀란에 매우 어울린다고 보는데

19-20 엠게 돌풍 시즌에 경기들을 보니 조머/엘베디/라이너/슈틴들 중심으로 매우 유기적인 빌드업으로 자연스러운 뒷공간 창출하고

그 뒷공간을 튀람 포함 공격진들이 제대로 공략을 했던 게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 엠게 스쿼드와 지금 밀란 스쿼드 특징이 매우 많이 닮아서 생각이 났네요.

그 후 강팀을 찾아 돌문/랖치로 갔지만 무전술이라 욕 먹는 거 보면은 (실제 경기는 거의 못 봤지만)

마치 브라이튼 시절 포텐 보였다 첼시로 가서 무능 그 자체, 그렇게 중원 간격 조정으로 쌍욕 엄청 먹었던 피올리보다도 훨씬 개판의 간격 조절을 보였던 포터처럼

전형적인 유망주 감독으로서의 슬럼프인 거 같은데 (포터도 첼시 시절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개판 오분 전이었지만 그래도 에메리처럼 경험치를 쌓아 몇 년 후면 성장할 수 있으니)

1순위는 아니더라도 로페테기 같은 감독들보다는 로제가 그나마 좀 더 끌리네요.

과연 돌문/랖치에서의 부진을 뒤로 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줄지 궁금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