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END IS NEAR

애초에 디테일한 전술에는 재능이 없고.

선수단 관리, 가끔 보여주는 번뜩임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번뜩임이 없으니 뭐...

저는 당장 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의 업적은 인정할만하지만 어차피 이번시즌까지만 할꺼 마땅한 감독매물도 없고 차라리 남은경기 아바테 올려서 보고싶네요 혹시 아나요 모따나 데로시처럼 잘해서 감독에 큰돈 안쓰게 될지..

아무리 게시물로 어쩌고 해도 사람들이 안보는게 제일 정확한 반응이죠.

보면서 화를 내는거랑 싸늘하게 식어서 안보는거는 위험성의 차이가 극도로 심하죠.

저도 옛날에 2위, 1위하고 감독 자르는 경우가 왜 있나 했는데 이해가 가긴 가요.

못하는거보다 성장하지 않고 변화하지 못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로 보기가 쉽지가 않게 되더군요.

피올리는 밀란에 익숙하고 현 스쿼드와 친숙한 인물이고 전시즌과 달리 올시즌은 준수한 승점을 획득했습니다. 경질 후로는 변화가 오는 대신 리스크와 혼란도 피하긴 어렵고 이에 대해서 감내를 해야겠죠. 변화하지 않으면 어차피 가라앉는 것은 매한가지거든요. 클롭의 리버풀도 그랬고. 그 안첼로티 밀란 막바지도 그랬죠. 밀란이라는 구단 자체의 재정이나 베총리의 관심이 근본 원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