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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탈락' 명재용 코치 "운 따르지 않았다…유럽파 차출 불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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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6 07:19:16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11/0001719357

 

황선홍 감독은 경기 도중 퇴장당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황 감독 대신 명재용 수석코치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명재용 코치는 "먼저 경기에서 이긴 인도네시아를 축하한다. 우리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서 동점골을 터트리고 따라간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마지막 승부차기는 운에 맡겨야 했다. 마지막에 그런 좋은 행운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다.


첫 번째 질문은 선발 명단, 특히 이영준의 교체 출전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이날 한국은 휴식을 취했던 이영준을 벤치에 앉혔고, 후반전에 교체로 내보냈으나 퇴장당했다. 


휴식을 취한 이영준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는데, 선발 명단을 구성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는 질문에 명재용 수석코치는 "부상자가 많았고,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도 많았다. 우리가 후반전 이후 연장전까지 생각해야 했다. 이영준이 선발로 나서게 되면 120분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반전에 투입하고, 승부를 길게 끌고 가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했다. 하지만 좋은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전반전을 1-2로 마쳤는데 하프타임에 어떤 변화를 주려고 했는지 묻자 명재용 코치는 "지도자가 점수까지 알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 생기는 여러 변수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에는 이태석이 부상을 당해 백3에서 백4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생겨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세 번째 질문은 경기력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국 취재진은 대회 내내 단조로운 공격 등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유럽파들의 차출 불발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명 수석코치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여러 루트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 전 여러 사정이 생겨서 차출을 하지 못해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질문은 외국 취재진이 했다. 동점골이 터진 뒤 경기가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승부차기까지 갈 생각이었는지, 한 골을 더 넣을 생각이었는지 질문했다.


명재용 코치는 "경기의 흐름상 역전은 힘들었다. 역전을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역습이나 세트피스밖에 없어서 선수들에게 이를 두고 주문했다. 이게 여의치 않으면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보는 생각을 갖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달한 부분을 선수들이 충분히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퇴장 등 우리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지막까지 전술적으로 잘 수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유럽파가 오지 못해서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는 건 어느정도 인정은 하겠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인도네시아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경기력까지는 이해할 부분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120분 생각했다는 게 좀 놀랍네요

얼마나 컨디션이 난조였길래 그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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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6 07:18:35

와 옛날에 전북에서 선수로 뛰던분을 코치로보니 뭔가 이상하네..울산에서는 섹도시훈 사단이기도했지만

Updated at 2024-04-26 07:26:02

알아인 애들 못 나온 UAE만 가둬놓고 팼고

중국한테는 전방 압박에 털리고

일본한테는 로테이션 했는데 어쨌든 이겼고

무실점에 득점도 딸깍이면 거기서 운 다 쓴 거..

이 경기에서는 5백으로 쫄아서 나오고 전방 중원 압박 없고

이영준 없는데 크로스 하고, 이영준 넣더니 크로스 안하고

선수들 실책 이전에 완전 판 짜고 나온 거부터 자멸인데 유럽파 얘기 해봤자..

일본이랑 다르게 유럽파 비중이 큰 선수층 차이는 감안해야겠지만

전술도 전술이고 센터백 셋만 뽑고 김정훈은 안 쓰고 등등 엔트리 발탁이나 기용부터

코칭스탭 잘못을 얘기해야하는데 운이니 유럽파니 

Updated at 2024-04-26 07:22:46

크로스 이야기해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영준 있고없고를떠나 오늘경기보니 심각하긴하더군요..발로하는 스포츠라 칼같은 정확성을 요구할순없겠지만 그래도 요즘 측면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 킥 정확도 널뛰기하는거 심각해보이던..

Updated at 2024-04-26 07:32:34
크로스는 잘 올리는 선수들이 1부에도 별로 없고 있어도 다른 게 하자 있거나 해서 뭔가 선수 육성부터도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아예 전술 운영이 받을 선수 없을 때 크로스 올리고
받을 선수 넣고는 정작 안하고 방향성부터 틀려먹었죠
이것저것 섞어서 공략하는 것도 아니고 
올릴 때 주고받고 약속된 움직임이나 목적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크로스 올려봐야 박스 안에 한 명 있지 않나
합리적으로 그 전 과정을 빌드한다거나 전술 구조를 짜놓는 것도 아니고
고정운 같은 선수들 시절 해줘 내지는
리그에서도 그런 식으로 웅크리다가 달려서 역습 하고 알아서 올리라는 식을 많이 봐서
어디서부터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
Updated at 2024-04-26 07:33:32

어 이거 크로스 정확도만빼면 박스타격 방식은 완전 전북인데..

티아고스타보 알지? 넌 상대 수비랑 경합해서 헤딩도 따줘야하고 아니면 침투하는 애들 발밑으로 대추떨구기도 해줘야하고 그러면서 골도 쑥쑥 넣어주고 가끔은 박스 밖으로 나와서 압박도 해주고..

아 근데 왜 박스에 티아고스타보만 혼자있는건지 ㅋㅋㅋㅋ

Updated at 2024-04-26 07:44:40

선수들 피지컬이나 기술 자체가 아시아에서도 떨어지느니 하는 건 아닌데

컨디셔닝이나 전술은 좀 정말..

A대표 아시안컵도 K리그, 휴식기에 온 유럽리거들 컨디션 다 안 좋던데

축구협회가 파주NFC 계약기간 어쩌구 하면서 선수들이 카타르 가서야 공 만졌다던데

이번엔 그런 것도 아닌데, K리그 뛰던 애들 소집해서 있었는데 부상이니 컨디션이니 뭔가 싶군요

대표팀이든 리그든 외인 감독들 데려와서 각성 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근데 와도 클이니 단버ㄹ지.....

전북도 스쿼드 불균형이나 선수들 마인드나 나이나 부상이나 이것저것 엉켜있는 거 같던데 그래서 감독 바뀌어도 비슷하게 안 좋은 거 같던..

프런트와 감독 중요성 벌벌

그 다음에 선수들 수준, 선수층을 봐야 할텐데 그 단계로 진전이 안 되는 게 

Updated at 2024-04-26 07:47:34

강원한테 지긴했지만 그래도 박원재 대행으로 바뀌고 미드필더 한명 늘리고(이영재-이수빈-맹성웅-박진섭 중 3명) 짧게짧께 썰어가는거나 2:1 패턴 등 딸깍축구가 아니라 약속된 움직임, 강한 압박 등 바꾸려고 노력하는게 보이죠.

물론 감독 교체버프, 선수들 경각심, 타팀들의 분석시간 필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어우러지긴할텐데 그래도 단체제에서 벗어나자마자 팀이 이렇게 바뀔수있다는건 한국 코치들도 마냥 무능한건 아니라는 생각 들었네요. 곧 전역할 김진규 전북 상대하면서 아찔했을텐데 다음 감독 누가되느냐에따라 이적각 보지않을까 걱정됩니다..

2024-04-26 07:53:57

A대표, 올림픽대표, 빅클럽 감독들이 막상 그래서 임팩트가

이정효 김기동도 근데 또 현재로서는 길게 봐야겠고..

정정용이나 김은중도 성인프로무대에서는 다르다거나 어쨌든 지켜봐야 할..

유스 레벨은 또 선수들 괜찮게 나오는 거 같아서 애매하네요

어쨌든 첫 줄처럼 기회 받아야 할 사람들보다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1
2024-04-26 07:36:37

우리는 못쓰는 유럽파 상대는 썼나요

1
2024-04-26 07:38:32

인도네시아는 다 빅리거인가

1
2024-04-26 07:52:21

인도네시아가 유럽파 타령할 레벨인가
안 부끄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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