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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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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1:56:42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6018300007?input=1195m


한국 축구는 올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한 데 이어 이번에도 약체로 여겨지던 나라에 고개를 숙이면서 자존심을 연달아 크게 구겼다.


이제 아시아 약체들이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향이 가속화할 거로 보인다.


그저 한 경기에서 보여준 전술적 실책이나 선수들의 기량 저하만을 이날 참패의 원인으로 꼽기 어렵다.


'40년 공든 탑'이 무너진 과정을 보면 대한축구협회의 누적된 실책이 너무도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논란 속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A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때와 달리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적으로 무능하다는 우려가 뒤따랐으나 축구협회는 그를 사령탑에 앉혔고, 결국 아시안컵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후폭풍 속에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로 꾸려져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다.


전력강화위는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임시 사령탑'에게 맡기기로 했고, 올림픽 본선 진출에 집중해야 할 황 감독을 그 자리에 앉혔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냈고, 같은 기간 이번 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친선 대회인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황 감독 없이 나선 U-23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황 감독의 '두 마리 토끼 잡기'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축구협회의 '무리수'가 황선홍이라는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산까지 망가뜨린 셈이 됐다.

 

 

 

워딩 씨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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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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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2:01:34

근데 황새가 아직도 자산급이었나..

2024-04-26 12:19:09

황새 자체도 이미 뒤처진 감독이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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