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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뭔가 양사 모두에게 감정이입이 잘 안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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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6:27:26

대기업 vs 직장인 구도처럼 얘기가 나오는데

저의 입장에서는 자본가 vs 자본가 의 싸움같이 느껴져서 ㅋㅋㅋㅋ

어느쪽에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사실 쿠데타 얘기도 저런 불만사항이 있다면

그냥 퇴사후 이직이나 창업를 택할텐데 

저렇게 회사를 약화시켜서 팔게만들고 내가 먹는다?

이건 말단직원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얘기니까요.

 

자본가와 자본가의 싸움일 뿐 일개 노동자는 공감없이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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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26 16:28:40

저도 걍 그런갑다

2
2024-04-26 16:29:07

둘 다 자기에게 유리한 얘길 했고 

둘 다 이해가는 점이 없지 않지만 과도하다 싶은 점도 존재하죠.

 

3자의 일이 그런거 아닌지 

 

A랑 B가 싸울 때 둘중에 하나가 꼭 옳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OP
1
2024-04-26 16:30:48

'대기업 회장님 빙의된 댓글'과 '부당한 상사에 맞서 싸우는 직장인 민희진 공감댓글'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게 그냥 저의 상황입니다.

1
2024-04-26 16:29:43

잘잘못은 뭐 모르겠고 그냥 민씨 말투나 태도, 높은 자의식을 보면서 오우 절대 엮이기 싫은 사람이란 생각만 드는ㅋㅋ

1
2024-04-26 16:29:55

걍 직장인이면 사실 그 정도 기싸움도 못하고 에라 모르겠다도 시전 못하고 그냥 사표죠. ㅋㅋㅋㅋㅋ

OP
2024-04-26 16:31:55

SNS에 상사욕이나 해볼까 하고 썼다가도 괜시리 쫄려서 업로드 못누르고 다 삭제하는

3
2024-04-26 16:30:29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거기다 각자 주장만 난립하고 있는거라 한 발 물러서서 볼 필요도 있고

1
Updated at 2024-04-26 16:31:40

저는 그냥 저 업계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ㄷㄷ

OP
2024-04-26 16:32:34

저도 하나도 없는데 ㅋㅋ 오히려 설명충 호사가들 덕분에 조금은 이해가 되게 되었다 정도

2
Updated at 2024-04-26 16:41:54

'민희진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는 실질적 배임 증거가 있는지 보면 온당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있었다고 한들 하이브의 언플은 역겨웠다. 이에 대항해 민희진의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의 경영진이나 방시혁에 대한 비판/비난은 있을 수 있지만 사건과 상관없는 가수나 팬덤에게 모욕적일 수 있는 말을 하거나, 다른 직원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말을 한건 민희진 본인도 비판받아야 한다.'

 

이정도 주장만 해도 '그럼 하이브에게 인격 모독 당한 사람이 가만히 있냐', '그정도 모욕 당했음 다른 사람 비난할 수 있는거 아니냐', '자본가들의 편에 서서 감정이입하지마라' 이런 반응이니 뭐 ㅎㅎ 아무튼 기자회견의 효과는 확실하긴 한 것 같아요. 어도어의 대표이자 이 판에서 가장 큰 스피커를 가진 셀럽 크리에이터가 기자 불러놓고 쌍욕을 하고 본인의 배임 의혹에 대해선 실질적 반박 증거를 내놓지 못해도 하이브에 탄압 받으면 그럴 수도 있지 소리 들으며 어느 순간 탄압받는 일개 직원 정도로 오구구 당하고 있으니 ㅎㅎ

2
Updated at 2024-04-26 16:40:36

보통의 약자 일개 직원은 그정도 지분을 가질 일도 없고 그렇게 들이박지도 못하고 세종을 부르지도 못하는데 무슨 민희진씨를 그런 위치로 보는 것도 좀 당황스럽긴 한

2024-04-26 16:46:24

수사기관의 무리한 강압수사, 언론의 무분별한 혐의사실 내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에 분노하고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다가,

정작 수사기관도 아닌 일개 기업이 내부 감사 내용을 실황중계하면서 드러나지 않는 혐의사실을 공표하고 온갖 추접한 가십거리를 쏟아내는 행위에 대해서 무려 ‘경영적으로 합리적 선택‘이라는, 극단적 신자유주의자들도 이건 좀.. 할 주장을 펼치는 게 기이할 따름입니다.

수사기관의 인격살인은 문제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돈이 걸린 문제라면 인격살인조차 용인될 수 있는 것인지.. 정작 그 돈이라는 관점에서도, 하이브의 일련의 행보가 적합한 것인지 매우 의문이 드는데도 불구하구요.

민 대표 편을 드는게 아니라 이 사태가 공론화되게 된 계기와 그에 따른 주요 책임의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죠.

아티스트에 대한 피해, 주주들에 대한 피해 모두 이 사건을 최초 공론화시킨 하이브 쪽의 책임이 더 무거워보인다는거고요.

기업 내부 감사 결과도 아닌 내부 감사 진행 상황들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게 경영권 방어를 위해 흔한 일이긴 한가요 ㅋㅋ

OP
1
Updated at 2024-04-26 17:35:26

국가 권력기관에서 일반 시민을 찍어내는거랑 동일시 되지가 않더라구요.

 

대처가 불가능한 권력이 아니고 대처할 수 없는 사람도 아니고..

자본이 곧 권력이다 라면 권력의 차이일뿐 민씨도 권력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되진 않아요.

 

자본가 끼리의 권력다툼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 정도로 저는 생각됨.

관심을 안가져서 그런게 아니라 이 과정을 기사를 보고, 인터뷰를 다 시청하고, 커뮤반응도 살피면서 느끼는 감정이에요.

하이브 입장에서도 더럽게 언플하는것도 사실인데, 민희진은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겨버리는 그 '쿠데타 음모' 도 상당히 더러운 자본가의 수법으로 보이는 것이 저의 의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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