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인종차별반대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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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세리에 A 20개 클럽이 인종 차별 문제 타파를 위한 공동 성명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AC 밀란이 주도했고, 모든 클럽들이 인종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동 성명은 "인종 차별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몇 년 동안 충분히 대처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이탈리아 축구에서 인종 차별은 이번 시즌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를 망신시키는 일이다. 축구 안팎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려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이제 단결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며 인종 차별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지해줄 것을 팬 여러분들에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탈리아인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별 의식이 없다는건데 클럽들이 먼저 나서서 행동으로 옮기네요. 부디 이번 성명이 세리에A협회와 관중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