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태클 논란' 이승우, "승부욕을 보여 달라기에 했는데..." [현지 인터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32539
8일(한국시간)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에서 OSEN과 만나 “간단하게 말하기보다는 굉장히 긴 이야기다.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행사가 있었다. 1박 2일로 진행된 행사에서 4개조로 나눠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그 중 카약을 타고 15km를 이동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그 행사 도중 우리 조의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그리고 따로 대화를 나누면서 ‘적극성이 부족하다. 승부욕을 보여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연습 경기에 나설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리고 연습경기 출전 기회가 생겼다. 경기 중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이 나왔고 승부욕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리해서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역습 상황에서 태클로 저지하려다 문제가 생겼고 감독님의 기분이 좋지 않으셨던 것 같다. 적응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보여드리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브라이스 감독은 이승우를 불러 “너 때문에 더이상 벨기에에서는 연습 경기를 할 수 없게 됐다”라며 화를 냈다. 그 선수의 부상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지 않은 채 이승우에 대한 비난만 쏟아낸 것.
이승우는 답답한 감정을 애써 숨겼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웠다. 전임 감독과 현재 팀을 이끄는 니키 하이옌 감독대행의 이야기는 똑같기 때문이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감독이 원하는 '적응'을 위해 노력하며 나온 승부욕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글쓰기 |
개태클 날리고 승부욕으로 포장이라니
아직도 마음공부가 부족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