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반은 나가기 전까진 무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보반은 밀란에 오기 이전에 FIFA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만큼 사실 말디니보다도 검증된 행정가였지만, 말디니와 보반이 팬들 사이에서 욕먹을때 말디니는 그나마 '선수보는 안목이 좋다.'라는 쉴드를 받을수 있었지만,

보반은 허구한날 크로아티안 선수들만 링크만 떴는데 전부다 협상에 실패했고, 코레아딜에만 한달을 썼기 때문인지 쉴드를 거의 받지 못했죠. 가끔씩 피올리 쉴드치는 발언도 팬들 한번씩 뒷목잡게 했었구요. 팬들도 "대체 보반은 하는게 뭐지?"라는 의견이 많았죠.

하지만 힘싸움에 져서 막상 나가니까

"사실 선수들이 보반 많이많이 좋다한다더라"
"보반이 티실데려와서 Again 2010하려고 했다더라"
"보반이 잠파올로 짜르라고 한 사람이다"
"즐라탄, '보반없이 재계약 안해'"

와 같이 알고보니 보반이 선수단 내에서 킹갓짱짱맨이었다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보반에 대한 평이 높아지는것 같네요.

사실 코리에레나 가제타같은 언론들이 공신력이 그닥 좋지않고 언플을 매우 많이하니 그다지 믿을만하지 않긴한데, 나가고 나서야 평가가 좋아지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축구도 안하고...... 랑닉도 안오고.... 밀란은 앞으로 어떻게될련지 한치앞도 예측하기 어렵네요 ㅠㅠ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