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박지성, 그는 맨유의 성공에 있어서 호날두와 저만큼이나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러 사람들처럼 전 마이클 조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더 라스트 댄스’를 넷플릭스로 봤습니다. 전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는 만큼 이 다큐는 저에겐 특별히 더 흥미로웠죠.
이 다큐의 엄청난 부분은 농구계의 슈퍼스타인 마이클 조던이 승리를 하려고 팀 전체를 이끄는, 즉 혼자 플레이를 하다가 본인이 목표로 하는 곳까지 가려면 ‘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부분이죠.
이걸 우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용해 보면, 지금 당장 12살짜리 아이에게 ‘너 호날두 아니?’ 라고 물어본다면 아이는 곧바로 “네 알죠. 그는 맨유에서 엄청난 선수였잖아요.” 라고 대답할겁니다. 하지만 ‘그럼 박지성은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마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모를 가능성이 있죠. 이건 좀 미친겁니다.
박지성과 같이 뛴 모든 동료들은 맨유의 성공에 있어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알겁니다. 전 여기서 스타 선수들 말고 ‘팀’이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저 웨인 루니와 호날두, 테베즈는 항상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박지성과 대런 플레처 같은 선수들도 이만큼 중요한 선수였습니다.
라커룸에 있을 때 우린 (이런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항상 알 수 있었죠. 팀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잖아요. 그들의 개인 능력이 간과될 때도 있었어요.
2010년 챔스 16강 AC 밀란전에 들어가기 전 팀 토크 때 퍼거슨 경이 박지성에게 했던 말씀이 기억 납니다. “지성아, 오늘 너의 임무는 공을 만지는게 아니야. 패스 생각하지 말고, 피를로만 막아라. 피를로만.”
그리고 그 경기에서 피를로는 패스를 고작 40번 밖에 못했고 그중 95프로는 본인 진영에서 이뤄졌죠. 박지성이 그를 엄청 잘 막았으니까요.
-박지성 관련 말은 밑 Daily mail 기사에서 번역했습니다.
-타임즈 본문은 위 두 단락 이하 유료
https://www.thetimes.co.uk/article/no-one-remembers-park-but-we-know-he-was-just-as-important-as-ronaldo-hqqmt77wx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8327599/amp/Wayne-Rooney-says-Park-Ji-Sung-just-important-Cristiano-Ronaldo-Man-United.html#click=https://t.co/vdsYa8dmvv
출처 - 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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