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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5코파 결승 다 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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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09:56:29

 

 

 

 

낮잠을 푹 자서 잠이 안 와서 쌩날밤 새면서 봤네요..ㅎㅎ 

코파 결승 말고도 90월드컵 2경기 등등..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밤새서 좀 헤롱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기억이 선명할 때 뭐라도 얘기해야지 싶어서 간략하게 써봅니다.

 

mom은 산체스. 진짜 잘합니다. 

역동성 운동량 등에서 단연 빛나고 찬스도 상대팀인 메시와 비슷하게 가장 많이 관여함.

 

칠레는 아랑기스와 발디비아의 더블 플메와 측면 오버래핑하는 이슬라,

그리고 위치를 안 가리는 전천후 기름칠 관여의 비달까지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공간배분과 동선이동의 약속 훈련이 매우 잘 되어 있는 게 티가 팍팍 남. 

 

브라보의 선방쇼도 좋고.. 이때는 잼라보가 아니었던가..

 

아르헨은 늘 말하듯이 개인기량은 칠레보다 나은데, 팀으로서 삐걱삐걱..

 

칠레와 비교해서 가장 큰 단점의 차이라면 

공간배분과 공간이동시 위치선정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성입니다.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변하는 경기양상 속에서 자기 위치를 잘 못 찾을 때가 많음.

이건 메시도 예외가 아니고 포함해서입니다. 

그래서 칠레의 유기적이고 강력한 압박의 조임과 풀림(?)에 주도권을 자주 뺏기는 경우가 태반..

 

선수 개개인이 볼터치와 패스가 더 좋아봤자, 이러면 팀 경기력은 오히려 더 말아먹죠.

패스 줘야 할때 받아야 할 선수가 엉뚱한 곳에 서 있고, 반대인 경우도 많고..

 

이러니 공이 돌아가다가 버퍼링 걸리고 압박 조금만 강해져도 선수들 어버버버 해버리고..

 

그런 와중에도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메시, 

그리고 파스토레가 패스 관여는 은근 괜찮네요.

 

디마리아 부상으로 후반에 빠지고 라베찌가 들어왔는데 

이 양반은 역시 직선 플레이는 출중하지만 

중앙 측면 공조하면서 템포에 적응하는 플레이는 잼병이고..

 

아게로와 이과인은 뭐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욕 먹을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역시 잘했다고 볼 수는 없고..

하긴 이과인은 승부차기 실축도 있으니 좀 욕먹어도 될 만한가..

 

메시는 퍼포먼스는 꽤 좋은 편이었는데,

다른 하고 싶은 말이 좀 있는데 이따 따로 얘기해보겠습니다. 

맘먹고 꼼꼼히 경기를 관찰하다보니 

바르샤와 아르헨에서의 차이에 대해서도 좀 할말이 있는데 일단 졸려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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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4 10:05:26

디 마리아는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빠지나요;

2020-05-24 10:33:02

이 시절 칠레는 정말 강하고 매력적인 팀이었음

2020-05-24 12:45:20

아게로이과인과 다르게 디 마리아가 매번 아쉬웠던게 평소엔 잘하다가 기복 또 오지게 심하던가 부상으로 빠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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