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발롱도르 모드리치 수상때

레알 챔스 우승 공헌도 호날두 다음으로 모드리치 라고 말 할 수 있어요. 거기다 월컵 준우승까지 했는데

호날두가 받는게 유력하다는 분위기였지만
월드컵 이후로 상황이 급변했죠. 모드리치가 월드컵에서 업청난 활약을 보였고,
발롱도르 특성상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높은 점수를 받고 들어가니까요.

호날두가 결승에서 2골을 넣었어도 모드리치가 월드컵 결승을 간이상 모드리치가 받았을꺼 같긴 하고,
해트트릭이었다면 말이 좀 달라지긴 하네요.... 이건 잘 모르겠어요.

저도 호날두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에서 모드리치보단 전방 공격수들이 더 잘해줬다고 생각햇네요

이미 호날두는 그 전 경기들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죠. 그에 반해 모드리치는 경기장내 활약이 발롱도르를 받을 급이었냐? 하면 의문이 생기는... 차라리 다른선수가 받았다면 모를까 모드리치는 이해가 안갔었네요. 공로상 느낌. 크로아티아에게 수여하는 상이라 느꼈습니다.

모드리치가 받는게 더 타당하기도 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거의 같은 이유로 반다이크, 리베리, 스네이더가 받았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가 잘한거지 모드리치가 이전의 2010 월드컵 스네이더급으로 잘했다고 생각안합니다. 결과도 연장3번에 승부차기 2번이었고 그것도 덴마크 러시아에 승부차기 승인데 특정 개인 캐리와는 거리가 멀죠. 여튼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은 엄청난 업적이긴한데 과정을 돌이켜보면 모드리치 캐리 내지는 그의 큰 공이라고 보는건 좀 의아하게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호날두도 월드컵 조기탈락에 챔스에서도 예전만은 못하긴했죠. 단 8강 유베전은 온전히 호날두 힘으로 뚫었다고 봅니다.

사실 모드리치가 월드컵 때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10 스네이더나 12 피를로 14 로벤에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상황이 잘 맞아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받기에 아주 부합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월드컵 있는 해에는 월드컵에 가중치 줘야한다고 생각해서 타당하다고 생각하네요

월드컵해는 월드컵 특수가 심하죠. 그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리고 메날두가 워낙 많이 받아온 피로감도 분명 있습니다.

18 모드리치가 10 스네이더, 13 리베리에 비해 발롱에 더 어울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저 둘은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 피롱에서 다시 분리되면서 메날두 독주에 대한 반감?과 함께 다소 상징적인 의미에서 받은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모드리치 본인도 발롱 받으면서 스네이더, 사비, 이니에스타 언급하기도 했구요.

만년 조별따리 크로아티아가 결승까지 간 가산점을 엄청 크게 쳐준 거죠 뭐..ㅎㅎ

사실 모드리치가 월드컵에서 뭐 엄청나게 잘한 거라고 보긴 좀 무리지만..

리그는 시즌 반을 골가뭄으로 날려먹었는데 에이스 얘기하긴 민망하고.. 결국 챔슨데 챔스 월드컵이면 월드컵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요. 챔스에서 모드리치가 차이나게 못해서 그 차이가 메워질 정도도 아니었고. 상대적인 거라 무슨 스네이더니 챠비니 다른 선수랑 비교할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날두가 받았어도 납득, 모드리치가 받았어도 납득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해먹냐는 여론이 있어서 결국 월드컵 이유로 모드리치가 탔을듯요
정작 크로아티아에서의 모드리치 비중이 엄청난 느낌은 아니였만요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따지면 호날두도 챔스8강 유베2차전 부터는 사실상 팀내 최저평점 수준이죠

물론 유벤전 마지막 pk넣은건 대단하지만 뮌헨1,2차전 및 리버풀 챔결에서 딱히 보여준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발롱이 단순 경기력으로 주는것도 아니니 크로아티아 준우승이 임팩트가 꽤 컸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가 좀더 유력하지 않나했는데 의외로 모드리치가 큰 포인트 차이로 발롱 타는거 보고 좀 놀랬네요. 그많은 기자들이 담합해서 짜고 쳤을리는 없을거고. 아무래도 월드컵이 크게 작용하긴 한듯. 마침 모드리치도 레알 3연패 맴버니까 절반이상 먹고 들어가기도 했고요.

그리고 2017-18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반기에 다 무너졌을 때 그나마도 기량 유지하던 선수가 모드리치 하나정도라서...

이후 후반기에는 호날두 라모스 크로스가 간혹가다가 빛나긴 했습니다만 시즌 내내 좋았던건 모드리치 정도라고 보네요. 챔스에선 다 괜찮았지만.

날두가 챔스 결승 씹어먹고 월드컵 스페인전 막판 헤딩까지 넣어서 4:3으로 이겼으면 가능했을지도..

저는 이시즌은 시즌내내 살라랑 메시가 최고선수였다고 보는데 레알 챔스우승에 더해 크로아티아 월컵준우승으로 모드리치가 받는건 충분히 납득이 가더라구요. 만약 이시즌에 발롱을 호날두가 받았으면 저는 그렇게 납득못했을듯.

순수실력으로 주는거면 계속 메시가 받았어야죠

성과도 보기때문에 모드리치가 받는게 맞고요

발롱투표 상세내역 보면 가관도아님. 그냥 메시맘들 단결로 봅니다.

크로아티아가 워낙 드라마틱했고 페리시치나 만주키치도 돋보였지만 어쨌든 중심은 모드리치였죠

특히 32강은 무슨 도핑 이야기도 나올정도로 미친수준이였는데

모드리치 충분히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유력했던 후보가 호날두이긴 한데 전반기 많이 아쉽기도 했고 

챔결4강부터는 영 아니였고 월드컵에서도 많이 아쉬웠죠 (해트트릭 경기가 있긴하지만)

결과론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리버풀이 챔스 우승했고 이집트가 한 8강 16강정도만 갔으면 살라가 수상했을 것 같은데 살라한테도 아쉬운 시즌이였죠

강간사건 안 터졌으면 백퍼센트 호날두가 탔을 것 같네요 갠적으로

수상 자체는 받을만 했다고 보는데 (반대로 다른 선수가 받았으면 반론이 많았을듯)

분명한건 상대적으로 메날두가 주요무대에서 빛을 덜 발한 덕을 봤죠. 

모드리치 개인으로썬 오히려 전성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한 해였고 그이전 수년간 더 잘했다는게 아이러니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