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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사실 (3) 체사레 말디니도 밀란 3번이다 (SAA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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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06 00:38:37

 

 

이 사이트에서 운영되었던 페이스북 홍보 자료에서도 올라왔던 내용인데요. (구글링해보니 나무위키 같은곳이 원출처 같긴 합니다만)

 

밀란 3번으로 영구 결번 지정된 파올로 말디니의 3번을 아버지였던 체사레 말디니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시절에는 고정 등번호가 아니었고, 경기마다 스타팅 11이 1~11번을 달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등번호는 보통 포지션에 따라 주어졌습니다. (골키퍼 1번, RB 2번, LB 3번, ..., ST 9번 등등)

 

그리고 체사레 말디니의 경우 밀란 커리어 초반에는 대부분 오른쪽 수비와 중앙 수비 역할을 수행했었고, 말년으로 갈수록 시즌 대다수 경기에서 중앙 수비, 특히 리베로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즉 밀란에서 주로 달았던 등번호는 5번이고 그 다음은 2번이었습니다. (물론 가끔 LB로 나오면서 3번을 달고 나온 경기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따지면 파올로 말디니도 밀란 2번, 6번 등으로 나온 경기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말디니 부자는 주장으로 챔피언스 리그 (과거 유로피언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당시 사진입니다. 1963년이고 밀란의 첫 챔스 우승입니다.

 

그리고 영상 자료를 보면 그 당시 등번호를 아실 수 있을텐데 제가 캡쳐했습니다. 보시다시피 5번입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밀라노 연구 라이벌 구단의 주장이자 리베로라는 동포지션에서 활약했던 인테르의 전설적인 수비수 피키와 체사레 말디니의 경기전 악수 사진인데요. 이때도 5번입니다.

 

유벤투스의 세계적인 공격수 시보리를 막던 체사레 말디니의 뒷모습인데요. 역시 5번입니다.

  

참고로 체사레 말디니가 주전으로 참가했던 1962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등번호 5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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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월드컵 서독전 골킥 차는 이탈리아 대표팀 5번 체사레 말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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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06 00:03:35

체사레옹 그립네요..

2020-09-06 00:04:40
OP
2020-09-06 00:14:52

움짤 하나 추가했습니다.

2020-09-06 00:16:41

말디니 3대의 3번 계보조차도 잘못된 정보였다면 다니엘 말디니는 3번 계승에 집착할 필요 없겠군요.

2020-09-06 00:26:47

글감도 제공하는 조던좌 당신은 대체...

2020-09-06 01:50:03

맨유의 조지베스트도 실제로는 7번보다 11번을 더 많이 달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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