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제노아 간략하게

나폴리와의 경기는 0ㅡ6 대패를 당했지만 전반전 0ㅡ1로 마칠때까지는 나름 잘 버텨주었다고 보거든요
후반전을 못봤는데 스코어보니 여기저기 다 터진 모양인데
사실 나폴리 원정에서 제노아가 상대하긴 어려워서 당연한 결과인거 같긴해요. 생각했던거보다 더 심하게 져서 좀 그런데 그렇네염

잠시 주요선수들 이적시장 돌이켜보면
사이드백과 중미진들은 좀 힘을 준거 같아여.
사이드는 자파코스타와 치보라, 펠레그리니 영입했는데
자파코스타는 사이드 자원중 가장 폼이 좋고 운영에서도 다른 사이드 자원보단 한차원 위인게 느껴져요. 첫경기는 좌측, 2라운드는 우측으로 나왔는데 나쁘지 않았네요. 어디까지나 팀 내에서의 이야기지만요
치보라와 펠레그리니는 둘다 좌측으로 쓸려는거 같은데 둘다 킥에서도 아쉽고 풀어나가는게 확실히 미흡한게 보여요. 치보라보단 펠레그리니가 더 심한데 특히 조금만 자신없는 상황이면 백패스 먼저 나가는게 좀 그렇더군요. 신중을 기하기 위함일수는 있겠는데 아쉽긴했네요. 이제 한경기씩 치른거라 계속 뛰어봐야져. 근데 사이드백은 펠레그리니, 치보라 둘다 더 잘하지 않으면 자파가 좌측으로 가고 기존의 길리오네가 우측에서 주전 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로스와 움직임의 날카로움은 그래도 한가락 하는 선수거든요

중미쪽 바델리는 전진패스 비중은 쇠네보다 좋아보이고 전개력도 괜찮은거 같아여. 수비적으로도 도움이 되어서 좋은 영입 한거같네여. 크로토네전때 갠적인 mom이어서 인상깊었음
이 중미진은 바델리와 함께 자이치한테 많은 기대가 걸려 있습니다. 킥은 좀 아쉬웠지만 빠릿하고 수비가담에 적극적이면서 악바리같은 모습은 꽤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나폴리전도 전반전은 괜찮게 봤거든요
이 중미진은 잘만 가동되면 가운데 바델리가 빌드업을 담당하고 자이치는 빠릿하고 왕성하게 뛰어다니면서 난장판 만들어주고 레라거가 피지컬로 밀어부치면서 전방에도 왔다갔다 해줄수있는 조합이 될수있어서 다른 포지션들보단 기대할만한거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사이드백과 중미진 빼면 아직 이렇다할 영입은 없습니다.

최전방에서 사나브리아와 파빌리가 떠났습니다만 그 선수들한테도 밀린 데스트로가 주전을 맡았고 피야차가 좀 흔들어주길 기대할수밖에 없는데 정작 팀내 전방에서 가장 폼이 좋은건 은퇴할 시기가 얼마 안남은 판데프거든요. 이 포지션은 계속 링크가 뜨곤 있는데 아예 한차원 위의 선수를 영입하긴...좀 어렵죠. 발로텔리 링크가 계속 뜨고 있는데 오더라도 기대할만한 폼은 아닌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수비도 마찬가진데 수마오로와 로메로가 떠났고 골다니가와 마시엘로가 잠깐 나갔다가 다시 잔류했던 모양인데 여기 센터백진은 전부 기량이 좀 아쉬워요 1대1인든 협력수비든 상대방이 조금만 꼬아서 와도 혼란이라 아예 한차원 위의 클라스가 영입되어야 할거 같네요. 근데 지금 크리시토가 한동안 소집도 안되던데 부상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크리시토 기용할수 있으면 양적으로는 구색이 갖춰지는데다가 여차하면 사이드백이 가능한데 크리시토가 지난시즌 수비시에도 실수가 많았어서 근데 또 본인이 건진 경기들도 있어서 그거 기대하고 보는거죠.
근데 대량실점들은 앞선들에서도 더 콤팩트하게 해야되고 사이드에서 크로스 허용하는게 지난시즌에도 많았어서 이런 부분들 보완은 필수적이네요.

암튼 지금 제노아는 코로나 걸린 선수들 많은데 다 낫고 무사히 잘 뛰면 좋겠네요. 경기는 할수 있을지 해도 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