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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가던 시스템 붕괴·실종…멕시코전 대참사, 감독만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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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12:32:33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781888

 

지난 3년간 한국 축구는 연령대 대표팀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려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등 쾌속질주를 했다.


사령탑들의 지도력과 대한축구협회의 협업이 만든 결과였다. 김 감독과 정정용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리더십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했고, 협회에서는 지난해까지 부회장과 기술위원장을 맡았던 김판곤 현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감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대회가 있을 때마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함께하며 선수 운영과 상대 분석 등에 함께했다. 김 위원장뿐 아니라 기술연구그룹(TSG)를 구성해 폴란드, 태국 현지에서 힘을 보탰다.


이 시스템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회에 몰입하는 감독은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시야가 좁아지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감독은 전지전능한 마법사가 아니다. 실제로 김 감독은 챔피언십 첫 경기서 원두재를 기용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한 TSG의 조언을 받고 원두재를 중용한 사례도 있다. 당시 원두재는 대회 MVP에 올랐다. 집단지성의 토론과 김 감독의 유연한 수용이 만든 결과였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구축한 이 시스템은 이번 대회부터 사라졌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으로 김 감독을 선임하고 지금까지 호흡을 맞춘 김 위원장은 일본에 가지 않았고, 올해 대회기술본부를 총괄하게 된 황보관 본부장이 단장으로 동행했다. ‘일본통’이라는 게 이유인데 올림픽대표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단장 역할상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만한 큰 역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홀로 짐을 진 김 감독은 멕시코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맞불 작전을 놓다 완패했다.



협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그 시스템을 아예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AD카드가 부족하면 단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밖에서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라면서 “모든 책임을 김 감독에게 지우려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수-황보관 이 체제를 비판하는 얘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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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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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12:35:39

일본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 이라고 데려와서 잘되는걸 못봄..

2021-08-04 16:08:27

연애통 보반옹..

아니 내가 무슨소리를..? 이 댓글은 고양이가 작성했습니다..

1
2021-08-04 12:53:56

감독이랑 같이 손잡고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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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13:37:29

결국 사람이 유능하건 무능하건 자리에 앉힌 인사권자는 협회장인데 회장을 잡던가해야지 자꾸 이용수 황보관만 언급하는것도 별로인듯

1
2021-08-04 13:13:16

높으신분들을 두고 아래를 치는걸 꼬리자르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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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15:47:19

이 나라에서 ~~통이라고 하는 작자들 중에 제대로 된 전문가 못봤고, 그냥 과거 인연 핑계로 인맥관리질이든 한탕질이든 해먹으려는 놈들만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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