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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뉴저지 돌아왔습니다 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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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46:08


어제 비행기에 결함있어서 바르샤가려다 아메리카 대륙 최동쪽 세인트 존스라는 섬에 비상착륙했다는 글 썼는데,

하루 캐나다에서 머물고 오늘 저녁에 다시 뉴저지.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바르샤 가려고 어제 기다리던 곳에서 또 기다리는 중.

아 미국인들 일처리에 빡쳤었는데, 1) 어제 비상착륙은 자정이었는데, 호텔은 5시에 들어감. 2) 호텔에서도 체크인하는데 한세월. 객실에는 6시 반에 들어감 3) 밥 먹는 시간, 공항가는 시간 안알랴줌. 밥은 물어봤는데 호텔직원은 들은거 없다함. 나중에 자고 11시쯤 일어났는데 엘베랑 객실에 프린트해서 아래 밥있다고 붙여놨더라구요. 그마저도 양이 충분하지 않음. 3) 버스 승차시간은 일어나니까 11시부터 30분마다 운행한다고 했는데, 한 1시 반쯤 먼저 내려가서 일행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유나이티드 에어냐고 물어봄. 그래서 ㅇㅇ 맞다니까 이게 마지막 버스라고 타라고 ㅋㅋㅋ 그래서 일행들 안왔고 공지도 없었는데 왜 마지막이냐니까 그렇게 됐다고 함ㅋㅋㅋㅋ 결국 택시 탔네요 4) 오늘 출발은 오후 2시 예정이었는데 6시 반에 비행기가 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존 승객말고 다른 승객들이랑 합쳐서 좌석 난리났는데, 나중엔 결국 “걍 남는자리에 앉으셈 시전”

워싱턴에서 다른 비행기에 크루 새로 채워서 데려온건데, 왜 캐나다에서 바르샤로 바로 안가고 다시 뉴저지 갔다가 가냐니까, 승무원이 “ㅇㅇ 우리때문임, 우리는 바르샤 안갈거고 특별근무라 뉴저지 들렀다가야함” 이러고 오히려 왜 자꾸 딜레이되냐고 묻는 승객들한테 짜증냄. 나도 집에 가고 싶다고

한국이었으면 진작 난리났을 상황인데 미국인들은 별말없네요. 오히려 유쾌하게 있었고, 덕분에 흐름 따라 조용히 있으면서 사람들이랑도 얘기하고 친해지지고 그랬습니다.

그러구, 어제 탔던 탑승장으로 복귀해서 비행기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래도 미안했다고 구호물품들 잔뜩 준비해놨네요 하.

바르샤 잘 도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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