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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돈신님 글을 읽고 써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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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6 22:57:35

뭐 회사 생활 편한게 어딨냐
억울한 일 안 겪는 사람 어딨냐라지만..
저도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날 정도로 억울한 경험이 많다고 스스로 생각하네요

그때 그거 왜 하겠다 그랬지.. 그냥 못 본척 지나갈걸.. 그때 누가 이거만 해줬어도.. 누가 나한테 이렇게만 말해줬어도.. 쟤는 이런 저런거 다 쏙쏙 빠져나갔는데 나보다 더 잘나가는거 같고..
이런 생각이 지금도 머릿속에 떠돕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제가 한 업무와 경험, 경력이 인정을 못받을때의 그 허탈함과 박탈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중요한 사실을 느꼈는데 그런 분노와 억울함을 갖고 살거나 업무에 임하면 결국 저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하나 죽을때까지 배워간다 혹은 수양한다라 생각하고 작고 작은 선의가 모여 무언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등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저 자신을 위해 좋습니다.. 그리고 내 눈에 안보일 뿐이지 다들 자신이 조금씩 손해봐가면서 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이 무슨 꼰대 같은 소리냐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일을 안하거나 회사보단 나를 챙겨서 회사나 남에게 민폐끼치면 맘이 편하냐??하면 그것도 절대 아니더군요..

나 자신을 보호해가면서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뭔가 내가 업무적으로 손해를 보거나 힘들어졌을때 멘탈관리를 적절히 하면서 임하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서 당시에 한 고생이 물거품이 되거나 결과론적으로 손해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제 사회생활을 넉넉히 말하지 못해 추상적으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이 거친 세상에서 스스로 밥벌이하시는 세랴 횐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지금의 고생이 언젠가 쓰임이 될거라는 굳은 믿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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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2-06 22:58:28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직장내에서 눈에띄는 차별이나 비협조는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멘탈관리부터 잘 해봐야겠네요ㅠㅠ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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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3:00:47

그건 당연하죠..
고생 엄청하신듯한데 마음 잘 추스리시고 털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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