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

에어아시아가 국가별로 지사가 여러갠데,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정도가 주로 이용하게 되는것들입니다. 근데 다 똑같은 항공사로 생각하기 쉽죠.

근데 웃기게도 지사별로 퀄리티, 신뢰도 차이가 아주 심한…

말레이시아 :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비행기 중엔 제일 구린데, 동남아 내나 말레이시아 국내선 취항하는 저가 항공사 중엔 제일 믿을만함. 전체적으로 위 지사들 보다는 그래도 본진이라 좀 더 나은편. 특히 말레이시아발 국제선은 동남아 내에선 진짜 안가는곳이 없는 수준이라 구석구석 여행할땐 필연적 동반자

태국 : 역시 국제선 오래탈 용도는 못되고, 방콕 기점으로 머지 않은 곳들 가기엔 괜찮슴다. 태국 국내선 저가 항공사들이 심각하게 안전문제가 있는 곳들이 많은 편이라 태국에서 국내선 탈라면 국적기 다음으로 나은편.

필리핀 : 한국-필리핀 노선들은 짧은 편이라 그래도 좀 버틸만합니다. 다만 이쪽은 국내 저가항공사들과 세부퍼시픽이 경쟁상대라 특가 무쟈게 싸게 나온거 아니면 탈 이유가 없음. 필리핀 국내선은 어지간하면 필리핀 항공 타십쇼

인도네시아 : 주로 국내선을 운항하는데, 여긴 또 반대로 인도네시아 국내선 중에 신뢰도 바닥 수준. 실제 추락사고도 있었고 사고 안나도 정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없음. 인도네시아는 국내선 시장이 치열해서 항공사가 엄청나게 많은데, 그만큼 이상한 화사도 많아서 어지간하면 가루다(국적기) 타는게 좋슴다. 몇년전엔 스리위자야 항공 괜찮았는데 지금은 모르겠


한줄요약 : 말레이시아, 태국발 국내선이나 가까운 국제선만 타자


유사품으로 제트스타가 있습니다. 얘는 싱가포르 허브 저가항공인데 얘도 나라마다 퀄리티 다른걸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