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은 없다

957

2019-08-13 14:30:37

저도 정신과 상담받고 싶은 적이 많았는데 돈도 문제고

저거 받았다가 취업안되고 할까봐 엄두도 못냈네요

Comments

2019-08-13 14:36:08

삶의 비참함을 외면하는 학문은 얼마나 무기력한가...
와 뭔가 사대박급...

Updated at 2019-08-13 14:43:32

먼가 가슴을 울리드라구요 ㅋ

특히나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Updated at 2019-08-13 14:36:29

저쪽 분야는 사짜의 천국이죠.

2019-08-13 14:42:41

저 분야가 사짜의 천국이라기 보단 사짜들이 저 분야를 자꾸 끌어다 쓰는게 문제죠 ..

2019-08-13 14:36:39

서밤갑..ㅠ ㅠ

Updated at 2019-08-13 14:38:13

사회복지나 정신의학 쪽이랑 연계해서 접근성을 높일수 있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요새 의학계에서 의료수요영역 확장하면서 사회복지쪽이랑 헤게모니 다툼중이라던데...

2019-08-13 14:39:52

저는 돈이랑 행복이랑 상관없다는 얘기 들을때마다 코웃음칩니다.

Updated at 2019-08-13 14:45:06

저도 마 그렇습니다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불행'과 상관이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지 싶기는 합니다

절대적인 것보다 상대적인 영역의 문제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2019-08-13 15:12:54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인데 충분조건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져...
게다가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돈 때문에 이전투구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고

2019-08-13 15:20:06

정확히는 일정 소득수준 이후로 영향력이 줄어든다죠.. 2만인가 3만달러까지는 돈이 최고...

Updated at 2019-08-13 15:27:24

상관이 있죠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거고요

2019-08-13 16:26:09

아무리 인성 좋고 사람 좋다한들 돈 없으면 별무소용인 세상인걸 나이 먹어가며 느끼네요

Updated at 2019-08-13 14:54:11

심리학적인 접근은 가끔 사람이라는 존재를 하나의 책으로 읽고 분석하는 것 같아서 불편할 때가 있네요
물론 그렇게라도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압도적 감사라 옥의 티 수준이지만..
내가 느낀 불편함을 남에게는 안 느끼게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게 진짜 어려운듯

2019-08-13 14:55:04

사실 원래 진짜 심리학 프로세스 (특히 상담)에서는 그런 느낌이 들면 상담자가 실패한 케이스..인데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런 부분을 배우고 얘길 하는게 아니니까 .. ㅠ

2019-08-13 15:14:10

심리상담 받으러 가면 처음에 검사하는 비용부터 ㄷㄷ함...

2019-08-13 15:25:40

의사 변호사 모두 영업잘해야 돈잘버는세상이라 서비스공급하는데 서비스구매자 우선일수밖에 없죠 구매력없으면 배제되고

2019-08-13 15:33:41

근데 문과쪽 대학원에 애초에 먹고 살만한 사람들만 모이지 않는 분야가 있긴 한지부터가 좀 의문인...퍼오신 위 의견이 틀렸다 시비터는 의미는 절대 아니구요. 그래도 석사 하고 나와서 취직자리 많은 이공계와 달리, 인문사회계열은 대학원에서 석박 따고 나와서 갈만한 자리가 진짜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