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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학생들 "조국, 딸이 지원했다고 입학 담당하는 교수에 전화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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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12:28:08

부산대는 2015년 11월 13일 이 학교 간호대학원 강당에서 부산대 의전원 정시 입학시험 면접고사를 위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들이 대상이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복수(複數)의 부산대 의전원 학생들에 따르면, 당시 입학위원장이었던 김모 교수가 연단에 올라 "여러분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분이 작년에 전화를 걸어, '우리 딸이 이번에 시험을 보는데 좋은 호텔이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했다. 여기가 그만큼 시골이다"라고 말했다. 조모씨는 2015년 초에 입학했다.

이 자리에 있었던 학생 A씨는 "나중에야 그게 조국 딸 조○을 뜻하는 것인 걸 알았다"고 했다. 조씨에게만 유독 여러 명의 '면담조 교수'(일반 대학의 지도교수)가 배정됐고, 2016년 부산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이 학교를 찾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조국 교수 딸 조○씨 이 자리에 계시죠?"라고 물으며 인사를 나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였다는 것이다. 정 전 의장이 부산대 의대 출신이고, 웅동학원 초대 교장이 정 전 의장의 부친이다. 학생 B씨는 "2015년 입학생 중 조국 딸 외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분의 딸'은 우리 학교에 없는 걸로 대다수 학생이 믿는다"고 말했다.

2015년 예비소집 장소에서 연단에 올랐던 김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여기 여관방밖에 없고, 호텔이 없어 모텔밖에 없다는 얘기는 했던 것 같은데, 나는 조 교수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올해 6월 지방대 의대 출신으로 첫 대통령 주치의가 된 강대환 부산대 교수와 같은 '내과학교실' 소속이다. 강 교수는 20일 기준 트위터에서 11개의 계정을 팔로잉(following·구독)한다. 이 가운데 6개는 기업이나 뉴스 계정이다. 개인 계정은 단 5개. 그중 하나가 조국 후보자 계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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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21 12:31:40

조사해봐야겠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뻘소리하는 교수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2019-08-21 12:33: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분들임 ㅋㅋㅋㅋㅋㅋ

2019-08-21 12:46:56

이건 조선일보발이라 쪼금은 의심스럽네용 패턴이 조금 익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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